재재가 '라디오스타'에서 입담을 터뜨렸다.
18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스페셜 MC로 박지훈이 나온 가운데 ‘랜선 친구들’ 특집으로 박미선, 바다, 헨리, 재재가 출연했다.
이날 재재는 "버스를 타고 출근을 했는데 졸기도 하지 않나. 내가 조는 게 사진을 찍혀서 올라왔다. 너무 놀랐다. 그 이후로 택시만 탔다. 택시비가 너무 많이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영미는 "재재 헤어스타일이 어디서봐도 눈에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어딜 가서 김장훈이라고 얘기해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재재는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머리에 대해 "취준생을 길게 하다보니까 검정색 머리만 했다. 너무 질렸다. 빨주노초파남보를 다 해봤는데 '문명특급'을 할 때 빨간머리로 확 떴다"라고 말했다.
또, 재재는 고등학생때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던 이야기를 꺼냈다. 재재는 "내신이 1.1등급이었다. 단기 기억력이 좋아서 좋은 성적을 받았던 것 같다"라며 "박쥐같은 캐릭터였다. 노는 친구들, 공부 잘하는 친구들 가운데에서 왔다갔다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재는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때 OT때 원으로 둘러싸여 있다가 한 명씩 나와서 춤을 추더라. 애들이 서로 눈 피하기 급급했다"라며 "4학년 때 내가 단대대표를 했다. 이번엔 우리가 하자 그래서 내가 춤을 췄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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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