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미드 불법 다운로드 논란 후 첫 심경 "부족한 게 많은 사람" [★SHOT!]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11.19 07: 58

배우 김지훈이 미국 드라마 불법 다운로드 논란 이후 첫 근황을 밝혔다. 
김지훈은 19일 새벽 개인 SNS에 "아직 부족한 게 많은 사람.. 앞으로는 좀더 신중한 모습으로..!!"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지훈이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거리공원 벤치에 앉은 모습이 담겼다.
이는 김지훈이 최근 미국 드라마 불법 다운로드로 논란을 빚은 뒤 처음으로 공개한 근황 게시물이다. 이전까지 김지훈은 수시로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왔던 터. 오랜만에 전한 근황글로 신중한 심경을 밝힌 그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김지훈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그러나 방송 말미 그가 하루를 마무리하며 집에서 미국 드라마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Raised by Wolves)'를 시청하는 장면이 공개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작품은 지난 9월부터 미국 스트리밍 업체 HBO MAX를 통해 방송되는 SF 장르 드라마로 국내에 정식으로 서비스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
논란이 일자 김지훈은 즉각 소속사를 통해 "안녕하세요. 김지훈입니다. 먼저 지난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에서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죄송합니다. 배우로서 저작권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행동했던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 신중히 행동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불편드린 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나 혼자 산다' 측도 문제가 된 장면을 다시보기 VOD 서비스에서 삭제 조치했다. 
김지훈은 2002년 KBS 드라마 '러빙 유'로 데뷔한 배우다. '나 혼자 산다'에 앞서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악의 꽃'에서 사이코패스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 monamie@osen.co.kr
[사진] 김지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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