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4홈런' 카노, 2번째 금지약물→266억 날리고, 162경기 출장 정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11.19 11: 07

뉴욕 메츠 베테랑 타자 로빈슨 카노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적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카노가 경기력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금지약물 스타노조롤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16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 다음 시즌 출장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카노의 금지약물 복용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카노는 2018년 푸로세미드 양성 반응을 보여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사진] OSEN DB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금지 약물 복용 선수에 대해 1차 적발 때 80경기 출장 정지, 2차 적발 때 162경기 출장 정지, 그리고 3차 적발 때 영구 제명 처분을 내리는 삼진 아웃제를 실시하고 있다.
카노는 내년 연봉 2400만 달러(약 266억원)를 받지 못한다. 카노는 2013시즌을 마치고 시애틀과 10년 2억 4000만 달러 FA 계약을 했고, 2018년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됐다. 
한편 카노는 2005년 빅리그 데뷔 후 통산 타율 3할3리 2624안타 334홈런 1302타점 1257득점 51도루를 거뒀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3할1푼6리 54안타 10홈런 30타점 23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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