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가을의 끝자락에 미소를 지어 보였다.
김철민으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0.11.18(수) 괜찮아 김철민 ♡”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함께 올린 사진에서 그는 국가 방사선 비상 진료 센터 앞에서 빨간 낙엽을 든 채 미소 짓고 있다.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철민은 지난해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걸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낫기 위해 개 구충제(펜벤다졸)를 정기적으로 복용하며 낫는 듯 보였지만 완쾌에 실패했다.
최근 그의 절친은 OSEN에 “엊그제 원자력 병원에서 (상태가)안좋다고 연락이 왔다더라. 종양 수치가 3000이 넘어갔다고 들었다. 지금 간에도 확장이 됐고 폐에도 그래서 상태가 좋지 않다”고 밝혔다.
측근에 따르면 김철민은 제주도로 마지막 여행을 떠났고 다시 한번 힘을 내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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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철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