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대건이 KBS 드라마스페셜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나의 가해자에게'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UHD KBS 드라마스페셜 2020의 세 번째 작품 '나의 가해자에게'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현장에는 나수지 PD, 김대건, 문유강, 우다비, 이연이 참석했다.
KBS 드라마스페셜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이에 KBS는 지난 7일부터 내달 24일까지 'UHD KBS 드라마스페셜 2020'이라는 이름으로 10편의 단막극을 선보인다.
김대건, 문유강, 우다비, 이연은 드라마스페셜 10주년에 참여하게 돼서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대건은 "너무 감사하다. 신인들에게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너무 감사드린다. 대중께 생소한 저도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10주년인 만큼 저희 작품이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유강은 "10주년이라고 얘기를 들었을 때 부담이 됐던 것 같다. 감사한 마음도 들었다. 현장 나가서 촬영하고 촬영 준비하는 기간에 있어서 또래 배우들이랑 같이 뭔가를 만들어내고 얘기를 나누고 했던 게 재미있었다.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었다. 부담감보다는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우다비는 "함께하게 돼서 너무 영광이었다. 처음 오디션을 봤을 때 내용도 모르고 파악한 것도 없었는데 하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다. 함께하게 됐을 때 너무 기쁘고 행복했던 기억이 난다"고 했고, 이연은 "개인적으로 많은 드라마들이 있는데 단막극을 되게 좋아한다. 매년 드라마스페셜을 챙겨봤다. 작년에도 한 번 출연을 했다. 단막극을 사랑하는 배우로서 드라마스페셜에 참가하는 자체가 스스로 장하다고 생각했다. 오래오래 같이 TV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UHD KBS 드라마스페셜 2020 세 번째 작품 ‘나의 가해자에게’는 이날 오후 10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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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