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조혜련이 아들 우주 군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조혜련은 최근 SNS를 통해 아들 우주 군과 딸 윤아 양고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조혜련이 SNS에 올린 사진에는 조혜련과 우주 군이 식당에서 음식을 기다리며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조혜련은 “어엿한 대학생 아들 우주. 너무 의젓해진 모습에 뿌듯뿌듯. 우주야 고맙다!”라고 적었다.
우주 군은 엄마 조혜련과 함께 많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어린 시절 귀여운 모습으로 랜선 이모들의 미소를 자아낸 바 있는 우주 군은 어느덧 훌쩍 자라 대학생이 됐다.
조혜련은 19일 OSEN과 통화에서 “우주가 작년 초에 초등학교를 졸업하게 됐다. 적응을 잘 하지 못해서 다니다가 그만두다가를 하다 애매모호하게 됐는데, 우주가 힘들 때마다 남편이 우주 편이 되어서 이끌어줬다”며 “우주가 잘하는 게 게임이었는데,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아카데미를 다니면서 목표가 생겨 검정고시를 패스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혜련은 “아카데미를 다니며 기획서를 쓴 게 있는데, 100페이지 가까이 된다. 그 기획서를 수시로 다섯 군데에 지원해 다 합격이 됐다. 그 중 한 대학교에 들어가서 지금 2학기째 다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혜련은 “안타까운 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라는 점이다. 우주가 언제 캠퍼스를 밟아볼 수 있느냐며 아쉬워 한다. 그래도 학교 주변에서 친구들도 만나고, 여자 친구도 생겨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다”고 웃었다.
조혜련은 아들 우주 군에 대해 “전화 통화를 마칠 때면 꼭 ‘사랑해요’라고 한다. 딸보다 아들이 더 표현을 잘해준다. 그래서 고맙고, 힘든 시간이 있었음에도 잘 자라줘서 너무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