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혜련 "딸 윤아, 경제 독립 선언…영어 과외로 학비 벌어 뿌듯" [인터뷰②]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1.19 14: 57

개그우먼 조혜련이 딸 윤아 양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조혜련은 18일 딸 윤아 양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조혜련은 “닮았다. 윤아 안에 나 있다”는 글을 덧붙였는데, 윤아 양과 다정하게 사진을 찍고 있는 조혜련의 모습에서 달달한 모녀 사이임을 느낄 수 있다.
조혜련과 딸 윤아 양의 사진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어느덧 21살이 된 윤아 양의 폭풍성장한 모습은 물론, 엄마와 다정한 모녀 사이가 쌀쌀한 날씨에 얼어 붙은 대중들의 마음에 훈훈한 바람을 불어 놓고 있는 것.

조혜련 인스타그램

조혜련은 19일 OSEN과 통화에서 “윤아가 미국 대학을 갔다. 코로나19로 인해 들어오게 됐다”며 “미국에서 1년 정도 학교를 다니다 보니까 외롭기도 한 것 같다”며 “집에 돌아와서 코로나19로 인해 상황들이 많이 바뀐 것을 보고 아르바이트를 해보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혜련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미국에 가지 않겠다고 하더라. 한국에서 편입 시험을 보겠다고 했다”며 “그리고 갑자기 경제 독립 선언을 했다. 학비, 생활비를 받지 않겠다고 했다. 미국에서 생활해봤더니 성인이 된 아이들이 경제적으로 독립한 걸 본 듯 하고, 성인이 된 만큼 부모님에게 의지하지 않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영어 과외를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혜련은 “코로나19 시국인 만큼 현재 비대면으로 영어 과외를 하고 있다. 그런데 꽤 잘하는 듯 하다. 나도 배우고 싶은데 나는 잘 가르쳐 주지 않더라. 가족끼리 운전, 외국어 배우는 거 아니라고 하는데, 딸에게 배우고 싶은데 안 가르쳐 준다”고 웃었다.
조혜련은 “윤아가 현재 영어 과외를 통해 학비를 모으고 있다. 학교 편입을 알아보면서 영어 과외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폭풍성장한 윤아 양과 함께 찍은 사진이 많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조혜련은 아이들의 성장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에 대해 “너무 뿌듯하다. 되게 힘든 시간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관여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뿌듯하고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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