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혜련 "아들 우주-딸 윤아, 힘든 시간에도 잘 자라줘 뿌듯" (인터뷰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1.19 18: 54

“너무 뿌듯하죠. 힘든 시간을 겪었는데도 아이들이 관여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뿌듯해요.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고요.”
개그우먼 조혜련이 아들 우주 군과 딸 윤아 양에게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어느덧 훌쩍 자라 대학생이 된 우주 군과 윤아 양은 내면적으로도 더 성숙해졌다. 조혜련과 우주 군, 윤아 양의 단란한 가정 분위기는 깊은 위로와 응원을 안겨주기 충분했다.
조혜련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유는 최근 SNS에 올린 사진 때문이다. 시작한 지 오래 되지 않은 조혜련의 SNS가 주목 받은 건 아들 우주 군과 딸 윤아 양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다.

조혜련의 아들 우주 군(왼쪽)과 딸 윤아 양. 조혜련 인스타그램

현재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사진은 조혜련과 딸 윤아 양이 찍은 사진이다. 조혜련이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으로, 조혜련은 “닮았다. 윤아 안에 나 있다”는 글을 덧붙였다.
윤아 양은 조혜련과 함께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전교 1등 딸’로 화제를 모았고, 명문고를 자퇴한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조혜련은 윤아 양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영어 과외로 돈도 벌며 대학교 다닌다”고 설명했다.
조혜련은 윤아 양과 함께 올린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는 점에 흠칫 놀라면서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OSEN과 통화에서 “윤아가 미국에 있는 대학을 갔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들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상황이 힘든데, 학비를 받는 게 부담스럽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시간도 있으니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해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학비와 생활비를 받지 않겠다며 경제적 독립 선언을 했다. 성인이 됐으니 엄마, 아빠에게 의지하지 않고 싶다고 하고 영어 과외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비대면으로 영어 과외를 하고 있는데, 꽤 잘하는 듯 하다. 영어 과외로 학비를 벌고 있다”며 “그리고 미국에 돌아가지 않고 국내에서 편입해 학교를 다니고 싶다고 한다. 영어 과외로 학비를 벌면서 편입할 대학교를 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아 양과 함께 아들 우주 군도 자연스럽게 주목을 받고 있다. 우주 군에 대해 조혜련은 OSEN과 통화에서 “우주가 잘하는 게 게임이었다.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아카데미를 다니며 목표가 생겼다. 힘들 때는 남편이 우주 편이 되어서 이끌어줬다. 우주가 아카데미를 다니며 쓴 기획서가 100페이지 정도 되는데, 그걸 수시로 다섯 군데에 넣어서 모두 합격했다. 현재 대학교에 들어가 2학기째 열심히 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목표가 생긴 뒤 검정고시를 모두 패스하며 꿈을 향해 전진한 조혜련의 아들 우주 군. 조혜련은 “안타까운 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우주가 언제 캠퍼스를 밟아볼 수 있냐며 아쉬워한다. 그래도 근처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여자 친구도 생기는 등 잘 지내고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우주가 전화 통화를 마칠 때면 꼭 ‘사랑해요’라고 한다. 오히려 아들이 딸보다 표현을 잘한다. 너무 고맙다”고 애틋한 애정을 전했다.
훌쩍 성장한 우주 군과 윤아 양은 조혜련의 자랑이다. 그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너무 뿌듯하다. 되게 힘든 시간이 있었는데, 손이 가지 않아도 관여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스스로 알아서 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뿌듯하다.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조혜련 역시 아이들에게 멋진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9월에는 새 앨범 ‘사랑의 펀치’를 발매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