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3년 만에 이혼 승소…혼인신고 나중에 하시길" 조언 [Oh!쎈 현장]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1.19 15: 32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이혼 승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낸시랭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진산갤러리에서 초대전 ‘스칼렛 페어리’ 전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3년 동안 진행된 이혼 소송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낸시랭은 “얼굴이 많이 좋아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서류상으로 이혼이 약 3년 만에 확실하게 정리가 됐기 때문이다.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은 몰랐다. 족쇄가 풀린 느낌이다. 위자료 5000만원 판결이 났는데, 대한민국에서 최고 수치라고 하더라. 그 사람에게 돈을 받을 수는 없지만 얼마나 낸시랭에게 나쁜 짓을 했는지에 대한 반증으로 청구 소송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낸시랭은 “웨딩드레스를 입어본 적도, 결혼식, 반지, 화보도 해본 적이 없다. 어떻게 보면 그 사람이 혼인신고 먼저 하자고 해서 한 게 이렇게 힘들게 이혼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특히 낸시랭은 모든 여성들에게 “일단 혼인신고를 하지 마시고 좋으면 동거를 하는 게 나은 것 같다. 나 같은 경우는 10개월 동거하다가 끝난 게 현실이었다”며 “일단 혼인신고는 하지 말고 사랑한다면 같이 살아보고, 나중에 혼인신고를 하면 좋겠다. 그리고 로망인 결혼식은 꼭 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2020 낸시랭 개인전 ‘스칼렛 페어리’는 오는 27일까지 진산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낸시랭은 오는 12월 23일부터 12월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서울아트쇼 ‘Seoul art show’ 아트페어에도 참여하며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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