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생들이 밀레니엄 힙합가수 션을 어떻게 알아봤을까.
22일 방송되는 청소년 공감 콘서트 KBS 1TV ‘온드림스쿨’에서는 레전드 힙합가수 션이 멘토로 출연, ‘착한 부자의 찐 플렉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날 강연 무대에 오른 션은 자신을 알아보고 박수와 환호성으로 맞아주는 100명의 학생들을 보고 “청소년들이 저를 아는 게 신기하다”며 어리둥절해했다.
이에 황광희는 “요즘 친구들이 선배님을 알고 있기는 한데…”라고 운을 뗀 뒤 “힙합가수가 아니라 기부천사로 알고 있죠”라고 해 시작부터 폭소를 자아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황광희가 “기부는 내가 뭔가 차고 넘쳐야 하지요”, “이렇게 나누는 것도 션이니까 하지요”라는 일반인들의 반응을 알렸다. 이에 션은 자동차를 21년 타고, 웬만한 거리는 자전거를 타는 등 자신 역시 아낀 돈으로 기부를 한다고 했다.
또한, 아내 정혜영과 결혼한 다음 날부터 만 원씩 1년 간 저축한 365만원을 기부하고 봉사를 했던 일화도 전했다.
그렇게 모은 돈은 4년이 되자 1,461만 원이라는 큰 금액이 됐고 이런 션, 정혜영 부부의 소박하지만 뜻깊은 ’만원의 행복’은 지금은 수백억 원에 달하는 ‘만원의 기적’으로 이어졌다고 해 과연 기부천사 션이 일으킨 기적이 무엇일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기부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트리는 션의 강연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기부천사 션에게 배우는 클래스가 다른 찐 플렉스는 오는 22일(일) 오전 10시 10분 ‘온드림스쿨’에서 확인할 수 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