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연이 자신의 건강한 몸 상태를 알리며 다이어트 의지를 내비쳤다.
이승연은 18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뵙니다. 앞으로 저도 방송을 활발하게 할 생각이다. 방앗간처럼 들르는 방배동 쇼룸에 나와 있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그는 “아픈 건 되게 많이 나아졌다. 한약 먹으면서 완전 좋아지고 있다. 앞으로 두 달 반 정도만 더 기다려 달라. 제가 쌩쌩한 모습으로 날아다니는 걸 보여 드리겠다”고 활짝 웃었다.
이승연은 지난 5월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죽을 병이 아니고 치료 가능하고 붓기가 조금씩 빠지기 시작했고 나의 지플립이 점점 더 마음에 들기 시작했고 죽어라 한 번 해봐야겠다는 결심도 들고”라는 글로 긍정 에너지를 뿜어냈던 바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도 그는 팬들과 소탈하게 소통하며 “한의학으로는 다이어트 안 한다. 한의학으로는 치료를 한다. 몸 안 좋아진 걸 치료한다. 다이어트 한약을 딱 끊으면 다시 돌아가거나 무리가 올 것 같아서 안 한다”고 다이어트 꿀팁까지 공개했다.
그리고는 “머리는 못 기른다. 게을러서. 기르면 힘들다. 다이어트는 조금만 기다려 달라. 제대로 된 다이어트 해서 좋은 점 나쁜 점을 알려드리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배우로서 복귀에 대해서도 “드라마 들어오길 기다리고 있다. 좋은 드라마 있으면 저도 한을 좀 풀고 기다려 주신 분들한테 보답도 하고 싶다. 방송국에 민원을 좀 넣어 달라”고 팬들에게 애교를 부려 흐뭇함을 더했다.
1968년생인 이승연은 1992년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미에 올라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우리들의 천국’, ‘사랑을 그대 품안에’, ’모래시계’, ‘호텔’, ‘거미’ ’아이싱’, ‘첫사랑’, ‘신데렐라’, ‘웨딩드레스’ 등에서 배우로 자리매김하며 1990년대를 주름잡았다.
그러던 지난 2007년 재미동포 패션사업가 김모 씨와 결혼에 골인했고 2009년 첫 딸을 낳아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이승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