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온 외교관 그레엄 넬슨이 자신의 일상을 소개했다.
19일에 방송된 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영국에서 온 그레엄 넬슨의 일상이 그려졌다.
한국살이 1년 3개월차인 그레엄은 "매일 아침에 덕수궁 돌담길을 걷는다. 출근길이다"라고 말했다. 그레엄이 도착한 곳은 주한 영국 대사관이었다. 대사관 건물은 영국 시골집 스타일의 양식으로 이뤄져 눈길을 사로 잡았다.
그레엄은 "영국 외교관으로 16년 정도 일했다. 정치참사관으로 일하고 있다. 한국 정치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라며 "영국에 있을 때 한국 축제에 참여했다. 그때 한국과 사랑에 빠졌다. 작년에 결국 한국에서 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레엄은 "외교관은 나라간의 다리가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레엄은 한국어로 된 신문을 읽으며 한글공부를 했다. 그레엄은 한국살이 1년 3개월차지만 꽤 유창한 한국어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그레엄은 전화를 받고 어디론가 향했다. 그레엄이 도착한 곳은 주한 영국 대사관 대사 사이먼 스미스였다. 그레엄은 "대사님이 한국어를 좋아하고 무척 열심히 하신다"라며 "시간이 있을 땐 주요이슈를 한국어로 이야기한다"라고 말했다.
그레엄은 대사와 티타임을 즐기며 이야기를 나눴다. 대사는 "한국은 코로나 대처를 잘하고 있는데 영국이 문제다"라며 "한국의 대처가 정말 다른 게 한국은 전문가들이 도 맡아서 정기적으로 브리핑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여성의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하며 정은경본부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한국어 공부에 대해 이야기했다. 대사는 "7개 국어중에 한국어가 제일 어렵다. 이보다 어려운 언어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바로 사자성어 대결을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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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