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었던 조아영이 ‘캡틴’에 떴다.
19일 첫 방송된 엠넷 ‘캡틴’에서 조아영은 “입사 4개월 만에 데뷔조 들어갔다. 그런데 스트레스성 폭식증 때문에 살이 쪄서 데뷔조에 못 들어갔다. 집에만 있었다. 사람 만나는 게 꺼려졌다”고 고백했다.
곁에서 지켜보던 엄마 아빠도 괴롭긴 마찬가지. 조아영의 엄마는 셔누, 이승철, 소유, 제시에게 “멘탈 관리법 궁금하다”고 물었다. 셔누는 “부모님을 떠올린다. 가까이 있는 사람들, 옆에 멤버들도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조아영은 “제 자신에 대한 혐오감이 컸다. 난 왜 이러지, 이 정도 밖에 안 되지? 남의 시선을 제일 많이 신경 쓰게 되더라. 엄마의 칭찬이 살아가는 원동력이다. 옆에서 가장 많이 응원해 주고 도와주니까. 엄마가 없었으면 일상생활도 못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딸의 무대를 지켜보며 응원하던 엄마도 “너무너무 마음이 아팠다. 마음이 찢어지더라. 이렇게 힘들게 하는구나, 영상 볼 때랑 다르다. 고맙고 잘하는 것 같은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comet568@osen.co.kr
[사진] 캡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