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영탁 TOP5, 사서함20호 오픈→미스터T 대결 최종'勝' (ft.테스형!) ('콜센타')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1.20 00: 28

'사랑의 콜센타'에서 사서한 20호가 첫 오픈한 가운데, 마지막은 번외 그림 게임으로 TOP5와 미스터T 멤버들이 대결을 펼쳤고 TOP5가 최종 승리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 사사험20호가 첫 단장했다. 
이날 '사서함20호' 새롭게 단장한 가운데, 오프닝 무대로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곡으로 문을 열었다. 

MC들은 "새롭게 사서함 20호로 왔다"면서 "신청곡은 편지로 받게됐다, 펜팔느낌"이라 소개했다. 그러면서 무려 3천 통이 넘는 편지가 도착했다고 했고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편지 박스가 탑6들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첫번째로 '사콜 사생대회'를 열었다. 3천 여통에서 트롯맨이 그림을 각각 2점씩 골라 선정된 12점의 그림들을 공개했다. 이찬원은 자신의 얼굴을 직접 그린 그림부터 공개, 영탁은 크레파스 향이 가득한 그림을 공개, 무려 등신대를 그림으로 그린 선물에 감동했다. 
정동원부터 임영웅도 추억이 담긴 그림을 공개, 장민호도 물감으로 자신을 그린 그림에 동심이 느껴졌다며 작품을 꼽았다. 김희재는 그림책을 만든 정성에 감동하며 추억을 공유했다. 
이 가운데 MC들은 오직 전화 목소리로 그림의 주인공을 찾아야한다고 소개, 팬들과의 텔레파시를 시험해보기로 했다. 
대망의 첫 통화부터 진행했다. 아날로그 느낌을 담은 편지 속에서 첫 번째 연결자가 등장, 이찬원부터 정동원은 자신의 팬이라고 확신했다. 첫 번째 팬은 "내 가수는 손가락이 예쁘다"고 했고 모두 김희재일 것이라 추측한 가운데 팬은 "희재오빠"라며 김희재를 소환했다. 그러면서 17살의 여고생이라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김희재의 팬은 장민호를 향해 "우리 아빠였으면 좋겠다"면서 "엄마랑 실제로 한 살차이"라 말해 장민호를 당황하게 했다. 급기야 장민호에게 "아빠 빨리 집에 들어와"라고 했고, 장민호는 "아빠 돈 벌어서 가겠다"고 재치있게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신청곡으로 '오르막길'을 부탁했고 김희재는 감미로운 음성으로 무대를 꾸몄고 모두 "너무 좋다, 목소리 미쳤다"며 박수갈채를 전했다. 이 가운데 김희재는 91점을 기록했다. 
다음 신청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귀여운 목소리에 장민호부터 영탁, 임영웅이 자신의 팬이라 확신했다.
먼저 장민호부터 확신하는 이유를 물으려 하자 7살 팬은 "아니다"고 말해 장민호를 민망하게 했다. 
7살 신청자는 임영웅의 팬이라고 했고, 母가 보낸 편지가 소개됐다. 뇌병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딸이 현재 서울 재활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라고. 7살 팬은 "노래듣고 병원 탈출하고 싶어요"라면서 "영원히 팬하고 싶다"며 노사연의 '바램'을 신청했다. 
임영웅은 7살 팬이 하루빨리 쾌유하고 싶은 바람을 전하면서 진심을 다해 노래를 전했고 97점을 기록하며 김치 냉장고 선물을 전했다. 임영웅은 "병원탈출 하면 안 되고, 건강하게 꼭 나아서 뛰어나오자"며 응원도 함께 덧붙였다. 
다음 신청자와 연결했다. 바로 정동원 팬이었다. 스물 두 살 대학생 팬이라는 그는 얼마 전 할아버지를 하늘나라로 먼저 보냈다면서 정동원과 같은 아픔을 전했다. 
이를 진하게 공감한 정동원은  "할아버지 생각날 때마다 제 노래를 들어주시기 바란다"면서 음악으로 위로를 드리겠다고 했고, 신청곡인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신청했다. 정동원은 자신과 어울리는 청아한 목소리로 열창, 저절로 산뜻하게 만드는 무대를 완성, 96점을 기록했다. 
다음 신청자와 연결했다. 바로 장민호의 팬이었다. 신청자는 '어차피 떠난 사람'을 신청했고 장민호는 애절함이 묻어난 보이스로 가슴 절절한 무대를 꾸몄다. 그래서일까, 장민호는 첫 100점을 기록하며 팬에게 선물까지 전달했다. 
다음으로 스무살이라는 신청자와 연결했다. 수준급 그림실력을 자랑하는 신청자는 임영웅의 팬이었다. 
이어 '별빛이 내린다'란 곡을 신청했고, 탑5 멤버들의 코러스 하모니까지 더해져 더욱 감미로운 무대를 꾸몄다. 
그래서일까, 장민호에 이어 두번째 100점을 기록했다.임영웅은 냉장고 선물에 이어 "행복한 디자이너가 되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이찬원의 팬이 연결됐다. 범상치 않은 그림솜씨에 직업을 묻자 화가라고 해 모두를 인정하게 했다. 이어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를 신청했고 이찬원은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한 깜짝 퍼포먼스까지 더한 무대를 꾸몄다. 탑5 멤버들도 코러스로 무대를 풍성하게 만들어줬다. 
모두 기대 속에서 이찬원은 99점을 기록, 아쉽게 1점이 모자라 100점을 놓치고 말았다.이찬원은 팬을 위한 덕담을 전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다음으로 영탁의 팬과 연결됐다. 작은 요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신청자는 사회복지사라고 했다.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들을 모시고 있다며 어르신들과 함께 그린 정성스러운 작품이라고 했고 아이처럼 순수한 그림은 더욱 영탁에게 감동을 안겼다.
영탁은 눈시울을 붉히며 그림에서 눈을 떼지 못 했다. 영탁은 "할아버지가 치매로 오래 고생하셔, 병간호를 하는 아버지를 지켜봐왔다"면서 "그만큼 더욱 존경스럽다"며 신청자의 건강도 잘 챙기시길 응원했다. 
신청자는 나훈의 '테스형!'을 신청했고 영탁은 여유로움이 가득한 목소리로 무대를 꾸몄다. 특히나 리틀 나훈아로 변신한 듯 또 한 번 레전드 무대를 완성, 모두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모두가 100점을 예상한 가운데, 영탁은 장민호와 임영웅에 이어 세번째로 100점을 기록, 탐5 멤버들은 "아 영탁형! 제대로 터졌다"며 기뻐했다. 
 
MC들은 '사서함 20호' 오픈 기념으로 특별코너를 전했다. 특별한 알바생과 함께하는 특별 트롯 퀴즈쇼를 소개, 귀한 특급 아르바이트생은 미스터T 멤버 강태관과 이대원, 황욘성, 김경민이었다. 
이어 그림으로 말하는 퀴즈를 진행했다. 막상막하 퀴즈대결 속에서 TOP팀과 미스터T이 290점과 91점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무대 중 박사를 놓치거나 음정을 놓치는 실수를 포착, 급기야 이찬원은 김희재에게 "음이 하나도 안 맞았다"며 폭소했다. 
장민호는 억울함을 호소하더니 "코드 안에서 애드리브 허용되냐"고 질문, 룰이 변경되자 다시 적극적인 무대를 꾸몄다. 
이때, 'NEW FACE' 곡이 나왔고 트롯 외길인생을 걸어온 이찬원은 첫 소절부터 박자를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임영웅과 정동원, 영탁이 활약했다. 이찬원은 "노래를 알아야 틀리지"라며 당황, 장민호는 급기야 "우린 틀렸다"며 승부를 포기해 폭소를 안겼다. 
이때, 엔딩 10초를 남기고 에이스였던 황윤성이 실수를 하고 말았고, 장민호 팀이 주워먹기로 점수를 획득해 바짝 뒤를 쫓았다. 
MC 김성주는 특별 기회를 제안, 더블찬스 점수를 준다고 했고 TOP5 팀이 큰 격차로 앞서갔다. 급기야 200점 차이가 난 가운데, 또 다시 더블찬스가 주워졌고 한 치 앞도 모르는 치열한 승부 속에서 '천태만상' 곡을 열창, 힘차게 열창했으나 85점을 기록해 170점을 획득했다. 
마지막으로 역전의 기회가 남은 만큼, 더욱 치열해진 엔딩 싸움을 예고했다. 마지막 곡은 '삐딱하게'가 나왔고 TOP5가 엔딩에 100점까지 기록하며 최종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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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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