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 레이나x나다, '어부바'로 두 번째 음원 발매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11.20 06: 52

레이나와 나다가 두 번째 경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 예능 '미쓰백'에서는 두 번째 미션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레이나와 나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레이나x나다가 무대로 향했다. 윤일상은 "제일 기대되는 팀이다"라며 흥분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나다는 "첫 경연보다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많이 떨린다"고 고백했고  레이나는 "노래를 잘하고 욕 먹기 싫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두 사람은 다른 팀의 노래를 파악한 뒤 "아빠에 대한 주제를 해보자"고 제안했고 레이나는 흔쾌히 나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후 나다는 "래퍼가 우리 팀밖에 없다. 뭔가 보여줘야 하지 않겠냐"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두 사람의 '어부바' 무대가 펼쳐졌다. 어부바는 레이나가 父의 등에 업혔던 시절을 떠올리며 만든 노래.
레이나의 달콤한 목소리로 무대를 압도했고 나다의 강한 랩이 더해지자  멤버들은 "너무 멋져"라며 환호했다. 노래가 끝나자 유진은 "가장 완벽했던 무대인 거 같다. 경연이기보다 컴백한 느낌이다"고 이야기했고 가영은 "추억과 진심이 담겨 있어 감동적이었다"고 평했다. 
윤일상은 "눈물이 난다"며 훌쩍였고 인순이는 "앞, 뒤 다 필요 없어. 한 줄. 건졌어요. 그 마지막 아빠의 어부가 멜로디랑 딱이야"라며 칭찬했다. 이어 "아빠의 청춘, 서른'을 너무 잘 풀어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백지영은 "사실 내가 그렇게까지 기대를 안했나 봐. 실망스런 부분이 하나도 없었네. 가사에 점수를 많이 드렸다"고 평가했다. 
눈물을 글썽이던 윤일상은 "제일 기대를 했던 팀이다. 그 기대만큼 표현됐다. 내가 가사를 써도 이렇게 쓸 수 있을까 싶다. 제목도 너무 좋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이 노래 안 부르게 되면 가사라도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를 마치고 나온 두 사람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난 뒤 가영x혜린이 '전하지 못한 진심'을 애절하게 불렀다. 두 사람의 무대를 감상한 인순이는 "뭐가 조금 분명치 않았다. 어떤 노랜지 분명하게 안 보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예뻤다"며 다소 아쉬워했다. 
윤일상은 "가영이는 실력이 늘었다. 다만 노래가 너무 평이했다. 숙제를 한 거 같다"고 평가했다.  백지영 역시 "솔직하게 연습이 부족했다. 리듬이 다 망가졌다. 따로 논다. 아주 기본적인 게 틀어져서 다른 건 의미가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이후 특별 심사위원 인순이는 두 번째 트랙의 주인공으로 '레이나다'를 발표했고 레이나와 나다는 눈물을 흘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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