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배우 서우진이 김태희 엄마를 오랜만에 만났다.
19일 오후, 서우진의 공식 SNS에 “너무 보고 싶었던 귀신엄마. 이제 귀신엄마 못 본다고 속상해 하던 우진이에게 우린 또 만날 수 있다고 늘 말씀해 주셨는데,, 그 약속 지켜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서우진의 모친은 “귀신엄마는 여전히, 아니 더 더 너무나 아름답고 최고였구요. 우진이는 너무너무 즐겁고 행복해 했어요. 엄마는 또 귀신엄마한테 감동 받고 뿅 반했고요”라며 김태희와 서우진이 같이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오늘의 우진이를 있게 해주신 분, 영원히 잊지 않을께요, 다음에 또 만나요”라는 메시지로 김태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태희와 서우진은 지난 4월 종영한 tvN ‘하이바이 마마’에서 엄마와 딸 역을 맡았다. 서우진은 남자 아이지만 김태희와 똑닮은 외모 덕에 딸 서우 역을 맡아 김태희와 모녀 케미를 이뤘다.
종영 당시 김태희는 “표정과 눈빛과 분위기가 내 눈에는 영락없이 남자 아이였기에 리딩이 끝나고 감독님과 작가님께 ‘과연 우진이가 여자 아이처럼 보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살짝 내비쳤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막상 촬영 들어가고 나니 평소의 우진이와 카메라 앞에서 연기할 때의 우진이가 180도 달라 보이는 것에 깜짝 놀랐다. 우진이는 오히려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며 즐겁게 연기했다”고 넘치는 애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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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우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