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에 무거운 사건들을 쉽게 설명하고 잊혀진 의미 있는 사건은 의미 있게 풀어 이야기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19일 방송된 '암호명 KT 그리고 흑색공작원'에서 2.7%로 2049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모든 프로그램을 제치고2,40대 점유율 1위 자리를 차지했다.(수도권 닐슨코리아 기준) '꼬꼬무'는 교양 프로그램 뿐 만 아니라 동시간대 드라마와 예능 등 모든 프로그램을 사이에서 젊은 층의 선호도를 차지했다는 것이 주목할만하다. 꼬꼬무를 요약해 올리는 SBS 유튜브 클립의 조회수도 평균 300만, 통합 조회수는 한 달 만에 2,200만이 넘어섰고 주요소비층도 10대~24세가 28%, 25-34세가 30%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 현대사의 주요한 사건들을 의미와 함께 풀어주는 친근한 방식이 젊은 층에 주효했다. 파일럿 프로젝트로 시작해 '시즌1'의 8회가 넘어1선 '꼬꼬무'는 쉽지만 가볍지 않고 재미있지만 눈물나게 무겁다. '꼬꼬무'는 수지 김 사건을 시작으로, 김신조 사건, 신창원, 휴거사건, 무등산 타잔 박흥숙과 같은 이름은 익숙하지만 자세히 모르는 사건의 숨은 이야기들을 끄집어 냈고 기존 심층탐사프로그램의 주요 시청자로 생각지 못했던 10대부터 맘카페 주부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작진은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어렵게 여기는 젊은 세대에게 맛있는 술안주 같은 프로그램으로 꼬꼬무가 친근하게 자리잡기를 소망한다” 라고 말했다.
오는 26일 오후 10시 35분은 ‘꼬꼬무’ 제 10회 '침묵의 4박5일, 오대양 집단 변사 사건’이 방송 될 예정이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