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인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심한 입덧으로 인해 핼쑥한 근황을 공개했다.
조민아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토덧, 체덧에 냄새덧 쓰리콤보..상큼한 건 그나마 괜찮아서 딸기주스에서 꿀 빼고 마신건데 두 모금 마시고는 화장실..이날 후로 몸살까지 와서 이틀째 침대와 한 몸 입니다"란 글을 게재했다.
또 "카페인이 없고 철분과 칼슘이 풍부한데다 항산화 작용을 해주고 양수를 맑게 해주어 산모와 아이 모두에게 좋다고하는 루이보스티를 우려서 보틀에 갖고 다니면서 물처럼 마셔요"라고 임신으로 인해 차를 물처럼 마시는 습관을 알리는가 하면 "요리하는 걸 좋아하지만 냄새덧 때문에 할 수가 없어서 요즘은 신랑이 아침, 저녁에 챙겨주는 것들로 끼니를 대신하고 있어요. 하루에 적게는 10회 이하, 많게는 20번도 넘게 토를 하지만 까꿍이를 생각하면서 조금씩이라도 먹고 있습니다"라고 입덧으로 인해 힘든 일상에 대해 전했다.
그러면서 "삶의 활력이던 운동도 하지 못하고, 그렇게나 활동적이던 사람이 침대와 거의 한 몸이 된 현실이 어색한데요. 까꿍이가 뱃속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어 까꿍맘은 다 괜찮고 그저 행복합니다"라며 엄마로서의 행복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민아는 앞서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이뿐 아니라 2세 소식도 함께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조민아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를 저 자신보다 사랑해주고 소중하게 아껴주는, 성실하고 듬직한 분을 만나 미래를 함께 하기로 했어요"라며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은 내년 2월에 올리게 되었지만 혼인신고를 통해 이미 부부가 되었습니다"라고 깜짝 발표를 했다.
특히 조민아는 “결혼식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얼마전 아가천사 '까꿍이' 도 찾아왔어요"라며 "떨리는 감동, 감사한 마음으로 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살아오면서 나 자신을 위해 한 선택 중, 제 사람과 결혼한 일이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저 열심히만 살아오느라 스스로를 돌볼 줄 모르던 제가 이제서야 온전하게 행복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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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민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