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 음악중심'이 'JUMF 2020 페스티벌 특집'으로 전주 전라감영을 찾은 가운데, 모모랜드와 헨리, 노라조가 컴백 대잔치를 벌였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이하 '음악중심')은 'JUMF 2020 페스티벌 특집'으로 꾸며졌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몬스타엑스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알림이로서 전주를 찾았다. 위풍당당한 자태를 자랑하는 이곳은 전라감영이다. 오늘 '음악중심'은 전주의 뜻깊은 문화유산 전라감영에서 진행된다. 몬스타엑스도 멋진 무대 준비했으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라고 밝혔다.
이어 '음악중심' 진행을 맡은 찬희, 현진, 김민주도 "이곳은 'JUMF 2020 페스티벌 특집'이 열리고 있는 전주다. 전주를 태표하는 문화유산 전라감영에서 함께 하게 됐다. 그 어느 때보다 뜻깊은 공연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트레저는 지난 13일 발매한 세 번째 싱글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THREE' 타이틀곡 '음(MMM)'을 열창했다. 트레저는 특유의 힙합 분위기와 하나가 된 듯한 칼군무, 역동적인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을 자랑하며 '음악중심'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특히 트레저는 블루와 블랙 컬러가 조화롭게 매치된 의상과 강렬한 카리스마 눈빛을 내뿜으며 보는 재미와 듣는 즐거움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이달의 소녀는 신곡 'Why Not?'으로 '음악중심'을 별빛 축제로 물들였다. 이달의 소녀의 'Why Not?'은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자아를 추구하는 스토리가 담겨있는 곡으로 미드나잇 페스티벌을 연상시키는 펑키하고 통통 튀는 베이스 라인이 인상적이다. 또한 이달의 소녀는 서부 영화의 주인공을 생각나게 하는 의상과 한층 더 성숙해진 비주얼로 전 세계 오빛(팬클럽)들을 열광케 했다.
우주소녀 쪼꼬미는 이날 '음악중심'이 문화유산 전라감영에서 진행되는 만큼 화이트&핑크 한복 의상을 맞춰 입었다. 우주소녀만의 독보적인 매력이 느껴지는 음악적 스타일과 귀여운 눈웃음을 장착한 쪼꼬미는 '흥칫뿡' 노래 도중 애드리브를 넣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올해 데뷔 4주년을 맞이한 모모랜드도 빼놓을 수 없다. 모모랜드는 지난 17일 발매한 새 싱글앨범 'Ready Or Not'으로 '음악중심'을 환하게 밝혔다. 모모랜드의 신곡 'Ready Or Not'은 싸이가 작사에 참여한 트랙으로 오늘의 프롬파티(prom party)에서는 내 매력과 가치를 마음껏 뽐내겠다는 당돌함과 당당함이 재치 있게 표현됐다. 특히 모모랜드는 금발과 레드 헤어 등 파격적인 헤어 컬러를 완벽하게 소화, '틴크러시'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내달 컴백에 앞서 오랜만에 K팝 팬들을 찾은 아이즈원은 '환상동화(Secret Story of the Swan)'를 선곡했다. 아이즈원은 이제는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잡은 완벽 군무와 파워풀한 음색으로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를 완성했다.
약 6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한 헨리는 더블 피아노와 북 퍼포먼스로 자신만의 음악적 스타일을 강조했다. 헨리의 신곡 'RADIO'는 헨리의 삶과 추억, 그리고 음악적 세계관이 반영된 그만의 색깔이 가장 많이 묻어 있는 노래다. 보다 성숙해진 헨리의 감미로운 보컬과 분위기가 킬링 포인트라고.
몬스타엑스는 올블랙 착장으로 치명적인 섹시미를 과시했다. 'Love Killa'를 부른 몬스타엑스는 절제된 파워풀함과 예측할 수 없는 몽환 눈빛으로 '음악중심'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이날 MBC '음악중심'에는 헨리, 노라조, 몬스타엑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아이즈원, WOODZ(조승연), 하성운, 우주소녀 쪼꼬미, 모모랜드, 박지훈, AB6IX, JBJ95, 이달의 소녀, 나띠, 시크릿넘버, 트레저(TREASURE), 피원하모니(P1Harmony), 드리핀(DRIPPIN), 스테이씨(STAYC), 블링블링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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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쇼! 음악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