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 싱글맘 무례 논란 마무리? 정가은 "함께해서 좋았어요" 수습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11.21 19: 37

정가은에게 무례한 질문을 던졌다는 논란에 휘말린 방송인 김원희가 밝은 일상 글을 게재했다. 이 가운데 정가은이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남겨 화제다.
김원희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하면서 파이팅에 도움 안 되는 사람이 끼어있으면 너무 피곤하다. 근데 옆에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지지배 이지혜가 있어서 욱하다가 참아지고 또 옆엔 소녀장사 이영자 언니가 있어 웃음이 난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 힘든 녹화 하고 집에 와서 '우리 이혼했어요' 첫방 보고 또 한 번 눈물 한 바가지 흘리고. 일어나 보니 남편께서 차 엔진 오일도 갈아주시고 연료도 빵빵하게 채워다 주시고! 맛있는 식사로 급빵긋. 하루 지나면 새 날이 온다"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정가은이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정가은은 "언니랑 오랜만에 얼굴도 보고 일도 함께하고 좋았어요"라고 해, 김원희의 무례 논란을 간접적으로 불식했다.
앞서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전 부부 사이인 선우은숙, 이영하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선우은숙이 이영하의 집을 꾸며준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VCR을 보던 김원희는 이혼 경험이 있는 정가은에게 전 남편의 집을 직접 인테리어할 수 있냐고 물었다. 정가은은 곧바로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자 김원희는 "미안하다. 어디에다 물어봐야 하냐"고 사과했다. 
방송 직후 일부 시청자들은 김원희의 질문을 문제삼았다. 김원희의 발언이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우고 있는 정가은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정가은이 직접 김원희의 SNS에 긍정적인 녹화 소감을 밝힌 만큼, 관련 논란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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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원희 SNS, '우리 이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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