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가연이 큰손 면모를 보였다.
김가연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주무 30개. 올해도 어김없이 56리터짜리 2드럼통 동치미 담그는 날”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은 김가연과 임요환이 나눈 모바일 메시지 내용이다. 김가연은 동치미를 만들기 전 임요환에게 사진을 보내며 “무 30개, 마늘 20kg와 전쟁. 동치미 담그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임요환은 “드디어 나오는 동치미”라고 감탄했고, 김가연은 “힘듦”이라고 답했다. 이후 임요환의 답장은 없었다.
김가연은 “아이고 삭신이야. 그리고 그 분은 아무 말이 없었다고 한다. 그저 동치미 먹을 생각 뿐. 원초적인 남자. 수고했어라는 말은 멍멍이나 줘버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가연과 임요환은 2011년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