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소영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북카페 세 곳을 운영하는 심경을 털어놓았다.
김소영은 22일 자신의 SNS에 “또 코로나 상황이 심상치 않아졌으니, 한 겨울 세 서점들도 어떻게 나야할지... 또 대비를 해야겠지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매월 대비를 해왔고, 또 다시 대비를 하려니 참 힘들지만 다들 같은 마음이실거예요. 함께 이겨 내야죠”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작금의 상황은 본질을 찾고 지켜가면서도, 변화하고 모색하지 않으면 생존이 위태로운 대변화의 시기로 가고 있는 것 같아요”라며 “기쁘고 힘차게 달려가는 날도 있지만, 여유가 생기면 오히려 더 머리가 아프기도 해요. 해야할 일이 떠오르고 놓친 것은 없나 생각하게 돼요... 쉬는 날 더 힘든 병 고치러 옷갈아입고 서점에나 나가야겠어요”라고 했다.
김소영, 오상진 부부는 광교, 당인리, 위례 등에서 북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하 김소영 SNS 전문.
아침부터 멍하니 있었어요.
북클럽 신청하신 분들이 겁날 정도로 많으시고, 큐레이션 레터도 쓸 참이고(!)
내일부터 후드 오픈에 스페셜오더, 팝업 함께해주실 브랜드들 챙겨야 하고.
연말까지 이어지는 제품 포장, 발송에 실수 없어야.
또 코로나 상황이 심상치 않아졌으니, 한 겨울 세 서점들도 어떻게 나야할지... 또 대비를 해야겠지요.
매월 대비를 해왔고, 또 다시 대비를 하려니 참 힘들지만 다들 같은 마음이실거예요. 함께 이겨 내야죠.
브론테가 만들어진 지는 고작 두 달이 되었고, 빠른 속도로 다양한 분야 진출하는 것을 보고 걱정하시는 분도 있었지만,
결국 작금의 상황은 본질을 찾고 지켜가면서도, 변화하고 모색하지 않으면 생존이 위태로운 대변화의 시기로 가고 있는 것 같아요.
기쁘고 힘차게 달려가는 날도 있지만, 여유가 생기면 오히려 더 머리가 아프기도 해요. 해야할 일이 떠오르고 놓친 것은 없나 생각하게 돼요... 쉬는 날 더 힘든 병 고치러 옷갈아입고 서점에나 나가야겠어요.
/kangsj@osen.co.kr
[사진] 김소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