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비가 '라디오쇼'에서 엄마이자 선배 연기자 견미리와 월 수입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직업의 섬세한 코너' 게스트로 이유비가 출연했다.
'라디오쇼' DJ 박명수는 "'누구 딸인데 이렇게 예뻐'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을 것 같다"며 배우 견미리의 딸로 유명세를 치른 이유비를 소개했다. 그는 "실제로 보니까 아주 예쁘다. 누구 닮은 거냐. 엄마 닮은 거냐. 엄마 얼굴도 있다"고 했다. 이에 이유비는 "닮았다는 말은 많이 듣는다. 실물 보면 닮았다는 말을 많이 하신다"고 했다.
불과 하루 전 생일이었던 이유비는 "선물 안 받은 지 꽤 됐다. 돈 벌기 시작하면 선물은 끝이지 않냐. 많이 벌진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유비에게 '직업의 섬세한 코너' 공식 질문인 "한 달 수입이 어떻게 되냐"는 말에, "한 달이면 너무 왔다 갔다 한다. 지난달에는 좀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유비는 "장난이고, 데뷔하고 나서는 요즘에 가장 잘 벌긴 한다. 데뷔 이래로"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주된 수입원에 대해 "연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CF도 가끔씩 찍는다"며 "지난달엔 나쁘지 않은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유비는 "올해 서른한 살이다. 어디 가면 제가 많이 쏘는 편이다. 서른 이후로는 제가 많이 산다. 스태프 분들한테 소고기를 쏘기도 한다. 한 달에 한번 살 정도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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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