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광현은 '신박한 정리'에서 물건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박광현의 30년 된 집이 변모하는 과정이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광현네 집은 깔끔해보이는 외관과는 다르게 곳곳에서 벽장들과 문이 발견되어 미로같은 구조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윤균상은 "해리포터 집 같다" 며 "문이 어디서 자꾸나온다"고 놀라워했다.
아내 손희승은 "집이 이렇게 넓은데, 도무지 편안하지가 않다"며 "죽은 공간이 많아 동선이 너무 불편하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신박한 정리팀은 "걱정말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물건을 정리하는 시간이 되자 아내 손희승은 "남편(박광현)이 취미가 참 많다."며 "먼저 총알은 있는데 총이 없다. 기타도 있는데 치는걸 못봤다. 그리고 남편이 커피도 배웠는데 커피 하는걸 못봤다" 며 박광현의 수 많은 취미생활을 공개했다. 이어서 박광현의 게임기, 노트북, 태블릿 피씨등 수많은 전자 제품이 쏟아져 나와 신박한 정리팀을 놀라게 했다.
박나래가 "우리(신박한정리) 온다고 일부러 이렇게 만든거냐?"고 묻자, 박광현은 "절대 아니다."라며 "거실을 깨끗하게 치워두려고 하다보니 이 방에 모두 수납하게 됐다"고 민망한듯 답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이 집에 배신감 든다"며 "도대체 이 집 뭐냐!"고 분노해 주변을 폭소하게 했다.물건에 미련을 못버리는 박광현에게 박나래는 "이러면 진도가 전혀 안난다"며 "이러다가 밤새겠다!"며 놀렸다.
박광현은 신박한 정리팀에게 "나는 물욕이 없는줄 알았는데, '쫄대'가 뭐라고 쫄대도 버리지 못하겠다"고 말하자, 딸 박하온은 "아빠한테 필요 없는 물건인 것 같다"며 응수했다. 이어 방송에는 딸 박하온의 셀프 촬영 영상이 나오며 '아빠와 엄마가 잘 비우고있다'는 소식을 전해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했다.
이후 '신박한정리' 최초 사다리차까지 이용하며 바뀐 집을 공개했는데, 집을 보자 아내 손희승은 "정리가 아니라 사람을 이해해주시는 것 같아 눈물이 난다"며 눈물을 머금었다.
또한 신박한 정리팀은 그 동안 죽은 공간이 많았던 2층 집의 공간활용을 극대화 시켜 창고방이었던 곳을 서재로 만들었다. 이에 박광현은 "죽은 공간이 완벽하게 살아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방에 서서 화장하던 손희승에게 새로운 드레스 룸이 생겼다. 이에 손희승은 "기대도 안했는데, 있으니까 너무 좋다"며 감동한 모습을 보여 신박한 정리팀을 뭉클하게 했다.
이어 딸 하온이도 어린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진 새로운 공간에 매우 만족했다. 신애라는 하온이에게 "어떻게 장난감을 이렇게 많이 비울수 있었어?" 라고 묻자 하온이는 "새 장난감 갖고 싶어서 비웠어요" 라고 답해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 그리고 하온이는 "나 장난감 방에서 자고 싶어"라고 말했다는 후문.
다음주 30일 방송되는 '신박한 정리'에는 그룹 DJDOC의 김창렬이 출연할 예정이다. /cje@osen.co.kr
[사진] '신박한 정리'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