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찐 무명→OST조, 다이나믹한 격변 무대‥63호vs30호 대결 '쫄깃' ('싱어게인')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1.24 06: 52

'싱어게인'에서 찐 무명조부터 OST조까지 다이나믹한 무대가 그려졌다. 특히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은 63호와 30호의 대결구도를 예고해 쫄깃함을 남겼다. 
23일 방송된 JTBC,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예능 '싱어게인'에서 격변이 일어났다. 
이날 죽음의 조 '슈가맨' 조가 시작된 가운데 54호 가수가 첫 번째로 등장, 유희열과 이선희, 김이나는 단 번에 누군지 알아챘다. MC 이승기는 '전 국민이 다 따라부르는 노래를 부른 국민가수'라며 애국가급 히트곡일 부른 가수라 힌트를 전했다.

알고보니 그는 '인형의 꿈'을 부른 원곡 가수 인기예보 멤버 나들이었다.그는 최종 6개 어게인을 받고 다음 라운드 진출, 다음은 모두가 우승후보로 꼽은 5호 가수가 등장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그녀에 이어 33호 가수도 등장, 역시 모두가 우승후보로 긴장했다. 
뮤지컬 배우가 아닌 가수로 무대에 오른 5호가수의 정체는 바로 소냐, 유손희였다. 소냐는 '눈물이 나'란 곡을 선곡했으나 2개 어게인을 받고 탈락,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찐 무명의 조가 등장했다. 심사위원들은 "재야의 고수보다 더 고수, 정보가 없으니 더 어떤 사람이 나올지 몰라, 최고의 스타가 나올 것"이라 기대했다.
먼저 64호 가수가 등장, 각오에 대해 묻자 그는 "저로서 최선을 노력을 다해, 후회가 없는 무대임에도 떨어진다면 부족함을 깨달을 것"이라면서 "솔직히 자신없고 떨어질 것 같지만 절대 후회하지 않을 무대를 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영애의 '누구없소'를 열창, 찐무명조 최초로 올 어게인을 탄생시켰다. 역대급 환호까지 이어졌다. 
심사위원들은 "63호 만의 색깔이 묻어난 무대, 흥을 폭발하는 것이 정말 더 센 것, 흥을 폭발할 줄 알더라"면서 이선희는 "스타성있는 친구, 왜 이제 나온거냐"며 반가워했다.  
연이은 합격으로 들뜬 가운데, 유독 긴장한 45번 가수가 그려졌다. 긴 세월동안 무명으로 활동했다는 그녀. 알고보니 '김창완과 꾸러기들'에서 통기타로 활동한 가수, 윤설하였다. 
45호 가수는 '싱어게인' 온 이유에 대해 "어머니 모시고 산지 8년차, 치매가 진행되는 상황"이라면서  
"TV에 언제 나오니? 물어보는 말씀이 내 가슴에 박혀,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남다른 각오로 무대 위를 올랐다. 
45호 가수는 '가시나무'를 선곡, 애절함이 가득한 목소리로 모두를 울렸다. 최종 7개 어게인을 받고 합격한 그녀에게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다음은 30호 가수가 등장했다. 그는 유니크한 보이스로 박진영의 '허니'를 선곡, 끈적한 무대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남다른 무대 퍼포먼스를 뽐냈고 모두 "뮤지션이다 뮤지션"이라 감탄했다. 급기야 유희열은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칠 정도였다. 총 7개 어게인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해리는 "퇴폐미가 느껴진 섹시한 무대였다, 웬만하면 갈 뻔했다"고 하며 무대 장르를 질문, 그는 "장르가 30호"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선미는 "살짝 느끼했으나 이 남자가 나랑 밀당하는 구나 느꼈다"며 부끄러워했다. 유희열은 "이게 심사평이냐"며 질투했다.
유희열은 "찐 무명조의 반란, 사람이 매력있기에 가수를 좋아하는 것"이라면서 "스타의 냄새가 좀 난다"고 했고, 이선희는 "매력을 뒷받침해주는 기본 역량도 충분히 갖췄다"며 극찬했다.  
30호 가수는 "더이상 보여줄 것이 없다, 다음엔 인사드리러 가겠다"고 했고, 유희열은 "당돌한 자신감, 보통 친구가 아니다, 물건 하나 나왔다"고 말하며 놀라워했다. 
30호 가수는 "진짜 다 보여드렸다"면서 "의도치 않게 섹시 쪽이 나왔으나 다음엔 진틀하고 묵직하게 가겠다"고 파이팅을 외쳤다. 
다음으로 18호 가수가 무대 위로 등장, 그는 2009년 드라마 OST가 세계적으로 히트치며 국빈 대우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천국을 경험했던 때"라 회상하며 유일한 히트곡을 열창, 바로 드라마 '꽃보다 남자' OST인 '파라다이스' 를 불렀던 가수였다.
하지만 그는 아쉽게 1개 어게인으로 탈락 위기에 놓였다. 규현은 이때, 슈퍼어게인을 꺼냈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다이나믹한 OST조의 격변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55호가 가수가 등장했다. 그녀는 바로 드라마 'SKY 캐슬' OST 'We all Lie'를 부른 가수 하진이었다. 모두를 소름돋게 만든 가운데, 최종 7개 어게인을 받고 다음 라운드까지 진출했다.
하진은 "활동을 했지만, 노래가 가수를 삼켰다는 표현이 나인가 생각이 들었다"면서 곡의 유명세에 가려졌다고 했다. 유희열은 "실력이 좋아 이 노래를 부른 것"이라며 극찬, 모두 소름돋게 했다. 
노래가 가수를 삼켰다는 표현의 또 다른 가수 33호가 등장했다. 바로 가수 유미였다. 무명가수전에 나온 이유에 대해 그녀는 "노래는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늘 노래가 내 앞에 있고 난 항상 뒤에 있었다"면서 오랜시간 가수란 삶을 꼭 잡아준 노래를 선곡하겠다는 유미는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열창,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안겼다.  
무엇보다 예고편에선 오디션 최강자조가 등장, 2라운드 팀 대항전도 긴장감을 안겼다. 게다가, 1라운드에서 심사위원들이 극찬했던 63호와 30호의 대결구도가 그려졌고 모두 "이건 무슨 결승전이냐"며 혼란에 빠져 더욱 흥미로움을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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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싱어게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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