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블메이커' 라이관린 또 구설수, 길거리 흡연+침뱉기 논란..사과 불구 비난봇물[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11.24 17: 47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이 길거리에서 흡연하고 침을 뱉는 행동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24일 라이관린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죄송하다. 공인으로서 행동을 조심하지 못하고 잘못된 모습을 보였다. 비판을 받아들이고 다시는 그러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글을 남겼다.
최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라이관린이 길거리에서 침을 뱉고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게재됐다.

라이관린

라이관린
해당 영상은 빠르게 퍼지며 중국 및 국내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국내 포털사이트에서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이에 라이관린은 직접 사과했으나 여전히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라이관린은 국내 활동 당시 귀여운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실망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더욱이 라이관린이 부정적 이슈로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라이관린은 지난 2017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 지난해 1월 콘서트를 끝으로 활동을 종료했다.
라이관린
이후 라이관린은 단독 팬미팅을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다 지난 7월 라이관린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지만 기각당했다.
라이관린 측은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중국진출 매니지먼트 권한을 제 3자에 양도한 사실을 부모가 몰랐고, 라이관린 역시 계약 1년여가 지난 후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돼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라이관린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진행하며 모든 일정과 계약 진행 시 당사자에 설명하고 동의를 받았으며, 지원과 수익 배분도 충실히 이행해왔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재판부는 라이관린의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그럼에도 라이관린은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활동 중이다. 
라이관린
이후 라이관린의 행보는 마냥 순탄치만은 않았다. 최근 그는 국경절 행사 참여와 “중국대만” 발언으로 많은 네티즌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대만에서 보는 중국의 국경절은 중국 대륙을 빼앗기고 대만 섬으로 패주한 역사를 상기시키는 날이다. 하지만 대만 출신인 라이관린은 이날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여해 뭇매를 맞았다. 더욱이 라이관린은 해당 프로그램 홍보 영상에서도 “라이관린이다. 중국대만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역시 대만을 중국의 지방으로 바라봤다는 점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또한 라이관린은 지난해 8월 홍콩 민주화 운동이 큰 이슈로 떠올랐을 때 홍콩 경찰을 지지하는 글을 올려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이가운데 라이관린은 길거리에서 흡연하고 침을 뱉는 행동으로 또 한번 트러블을 일으키게 됐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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