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톤(한승우, 강승식, 허찬,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이 코로나19로 첫 번째 정규앨범 발매를 부득이하게 연기했다.
24일 오후 빅톤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는 12월 1일 예정이었던 빅톤(VICTON)의 첫 정규앨범 'VOICE : The future is now(보이스 : 더 퓨처 이스 나우)' 발매 스케줄이 변동됐음을 알렸다.
빅톤 측이 이같은 결정을 하게 된 이유는 바로 최근 한 콘텐츠 촬영에 참여한 외부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 이후 빅톤 멤버들과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스태프들은 당국의 지침을 준수, 지난 23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오늘(24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빅톤 측에 따르면 현재 동선이 겹친 확진자의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또한 빅톤 측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한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두고 멤버들과 관련 플레이엠 스태프들은 당분간 자발적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번 상황과 더불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스케줄 변동 등 여러 이슈로 인해 준비에 어려움이 있어 부득이하게 앨범 발매를 연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빅톤 팬들은 멤버들을 걱정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해당 앨범은 빅톤이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발매하는 정규앨범이었던 것. 'VOICE : The future is now'는 '시간이 흘러 지금, 우리가 바라던 꿈같은 현실을 살고 있다'는 뜻으로 지난 4년의 성장에 이어 새롭게 도약할 빅톤의 자신감과 당찬 포부를 담은 신보다.
특히 빅톤의 새 앨범 타이틀곡 'What I Said(왓 아이 세드)'를 포함하여 멤버 개인 솔로곡과 멤버들이 직접 싱어송라이팅 한 곡 등 다채로운 장르의 13곡이 수록돼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에 팬들은 빅톤을 향해 "빨리 만나고 싶지만 안전이 최우선이다", "빅톤 항상 건강하자", "우린 언제나 기다리고 있을게", "걱정마 우리는 빅톤과 항상 함께니까", "쉬었다가 나중에 더 안전하게 만나자" 등의 메시지를 전하며 코로나19로 정규 1집 발매가 연기돼 더 마음이 아플 멤버들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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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