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주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보조출연자와 동선이 겹쳐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된다.
영화 '잔칫날' 측은 2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영화 상영이 시작된 이후에 유선으로 전달받은 사항이 있었다.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의 보조출연자가 코로나19 확진이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영화 상영 종료 후 확인한 결과, 소주연과 스태프가 1차 접촉자는 아니지만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1차 접촉자로 분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파악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께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 촬영장을 찾았던 보조 출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방역 수칙을 준수해 곧바로 촬영 중단을 결정했다고 한다.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12월 8일부터 방송 예정인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소주연은 서린이 역을 맡았다.
이에 '잔칫날' 측은 "이 상황을 보건소의 코로나19 상황 통제실에 문의를 드렸다. 보건소에서는 '1차 접촉자로 확정된다' 해도 2차 접촉자들은 방역수칙 준수 하에 업무 및 일상 생활이 가능하기에 2차 접촉자인 다른 출연진들은 행사 진행에 문제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오늘 간담회 진행을 취소하게 됐다. 현재 아무도 1차 접촉자로 분류됐다는 연락은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소주연과 스태프는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결과가 나오는 즉시 공식적으로 안내드리고, 결과에 따라 현장에 있던 모든 참석자들은 방역당국이 안내하는 안전 수칙을 따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주연이 주연을 맡은 영화 '잔칫날'(감독 김록경, 제공제작 스토리텔러 픽처스・겸 필름, 배급 트리플픽쳐스)은 무명 MC 경만이 아버지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장 슬픈 날 아이러니하게도 잔칫집을 찾아 웃어야 하는 3일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웰메이드 드라마. 12월 2일 개봉한다.
/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