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가 아빠 김구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24일에 방송된 KBS2TV,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의 '땅만 빌리지'에서는 김구라의 아들 MC그리가 아빠 김구라와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이기우는 "파도가 치는 걸 보니까 캘리포니아 같았다. 양양포니아"라며 "너무 시원하고 뭔가 정돈되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점심식사 후 설거지에 나섰다. 김구라는 "내가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이런 거라도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는 그리에게 "아버지는 설거지해도 너는 하면 안된다. 기술을 배워라"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그리는 처음와서 아무것도 모르겠다며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그리는 김구라의 잔소리를 듣다가 효정과 유인영이 있는 마을회관으로 향했다. 마을회관에는 이미 윤두준, 이기우까지 함께 모여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그리는 주민들에게 아빠 김구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리는 "독립하기 전까지도 아빠랑 한 침대에서 같이 잤다"라며 "독방을 갖고 싶고 따로 자고 싶고 그런 생각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효정은 "아빠가 엄청 스윗하시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그리는 아빠 김구라가 다정하다고 이야기했다. 윤두준은 "네가 오니까 아빠가 무척 좋아하시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독립하고 나서 아빠를 자주 못 보니까 이렇게 같이 사는 걸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땅만 빌리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