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에서 재벌가 안방마님이자 ‘진상 시어머니’ 역할로 화려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명품 여배우’ 서혜린이 극중 ‘마마보이’ 이규진 역의 봉태규와 찰떡 케미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23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에서는 투자금 마련을 위해 어머니(서혜린)와 누나들 앞에서 재롱잔치를 벌이는 이규진(봉태규)의 모습이 공개됐다.
‘엄마 사랑해요’라고 쓰인 지폐를 뿌리고 트로트부터 힙합, 브레이크 댄스까지 온갖 무대를 소화한 이규진은 “미자야, 나 용돈 좀 줘라”라며 어머니에게 아양을 떨었다. 서혜린은 “엄마가 우리 애기 소원 안 들어 준 적 있어?”라며 호탕하게 투자금을 대는 ‘큰손 엄마’ 역할을 소화,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극대화했다.
배우 서혜린은 법조인 재벌가의 안방마님으로, 꼭두각시 같은 막내아들 이규진에게는 끔찍하지만 전형적인 ‘헬리콥터 맘’ 역할을 맞춤옷처럼 소화하고 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최근 시즌1 촬영을 마무리했다. 배우 서혜린은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를 통해 “시즌 1에서보다 이후 시즌에서 더 많은 등장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라며 “흥미로운 역할로 계속 출연할 수 있어 기쁘고, 계속 큰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1995년 SBS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서혜린은 1990년대부터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베테랑 여배우로, 지난해 MBC ‘웰컴2라이프’와 2018년 SBS ‘리턴’ 등에 특별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서혜린이 출연 중인 SBS ‘펜트하우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