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말기' 김철민, '3번 결혼' 엄용수 병문안에 "잊지 않겠습니다" [★SHOT!]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11.25 12: 27

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동료들의 응원에 감격했다. 
김철민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엄용수 코미디 협회장님과 이용근 선배님께서 병문안 오셨다.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이어 그는 “P.S.양평 요양원에도 두 번이나 왔다가셨는데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메시지로 자신을 아껴주는 선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함께 올린 사진에서 김철민은 환자복을 입었지만 씩씩한 미소를 짓고 있다. 아픈 후배를 위해 달려온 엄용수와 이용근은 그의 곁에서 다정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철민은 지난해 폐암 4기 판정 사실을 고백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특히 그는 낫기 위해 개 구충제를 정기적으로 복용한다고 밝혀 팬들의 응원을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최근 김철민은 “경추5.6번 암이 커져 있고 간수치102 암종양수치1650 암. 정말 무서운 병이네요"라며 "그래도 끝까지 버텨야죠. 존버하겠습니다”라며 악화된 몸 상태를 알렸다. 
제주도로 마음을 정리하는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지만 끝까지 생의 끈을 포기하지 않아 뜨거운 격려와 응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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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철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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