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 조병규, 유준상, 염혜란이 유쾌한 케미로 '경이로운 소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OCN '경이로운 소문'의 주역 김세정, 조병규, 유준상, 염혜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이다. 특히 '경이로운 소문'은 젊은 피 김세정, 조병규와 연기파 유준상, 염혜란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웰메이드 드라마를 예고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소문 역을 맡은 조병규는 작가가 캐스팅 전부터 염두에 둔 배우들 중 하나다. 조병규는 "작가님께서 사모님과 드라마를 보시다가 저와 소문이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하셨다"고 말하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극 중 싱크로율이 가장 높은 배우로 자신을 지목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청취자는 염혜란의 연기력을 칭찬하는 문자를 보내왔다. 이에 유준상은 "(염혜란이) 무명시절도 오래 거쳤고 그동안 쌓인 내공이 터졌다. 특히 '경이로운 소문'에서 팡팡 터지고 있다"며 자연스레 작품 홍보까지 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김세정에게 팔근육을 키운 비결을 물었다. '경이로운 소문'에서 액션 연기를 펼치는 김세정은 "팔근육은 이 드라마때문이 아니라 알아서 근육이 붙는 스타일이다. 근육이 이 드라마에 도움이 많이 되고는 있다"고 답했다.
유준상은 '경이로운 소문'에서 39살 가모탁으로 분한다. 이를 위해 유준상은 몸을 만들고 있다고 해 기대를 더했다. 이어 유준상은 복근이 CG냐는 말에 "CG 아예 없다. 노(NO) CG"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병규는 유준상의 복근에 대해 "옆에서 봤는데 조각상이다. 다비드상이다"라며 "체지방 3%"라고 전했다. 유준상은 일어나서 완벽한 복근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조병규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서 적은 용돈으로 꾸리는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조병규는 용돈이 올랐냐는 질문에 "돈 관리를 잘못해서 부모님이 해주신다. 제 돈에서 용돈을 주는 시스템이다. '나 혼자 산다' 나갈 때보다 일주일에 5만원이 올랐다. 25만원씩 올랐다. 부모님과 딜 중이다"라고 답했다.
김세정, 조병규, 유준상, 염혜란은 이날 방송 내내 유쾌한 입담과 뛰어난 합을 보였다. 유준상은 김세정의 밝은 면모와 연기력을 극찬했고, 조병규는 과거 김세정이 원픽이었다고 밝히며 "감독님한테 보물이 들어온 것 같다고 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끝으로 조병규는 '경이로운 소문'에 대해 "권선징악에 사이다 전개다. 여러분 마음 속에 고구마를 없애줄 드라마다"라고 하며 열혈 홍보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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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컬투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