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매즈 미켈슨이 ‘신비한 동물사전3’에 그린델왈드 역으로 합류한다.
25일(현지 시간)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 측은 하차한 조니 뎁을 대신해 매즈 미켈슨을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 그린델왈드 역으로 확정했다.
조니 뎁은 앞서 그를 ‘아내 폭행범’이라고 보도한 매체와 명예훼손 소송을 진행했지만 원고 패소 판결을 받으면서 영화에서 하차했다. 이로 인해 극 중 조니 뎁이 연기했던 그린델왈드 역에는 새로운 배우가 필요하게 됐고, 결국 매즈 미켈슨이 배역을 차지하게 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조니 뎁은 '신비한 동물사전3'에서 단 한 장면만 촬영했을 뿐이지만 ‘페이 오어 플레이(pay-or-play)’ 계약으로 출연료 약 1천만 달러를 모두 받는다.
오는 2022년 7월 15일 개봉 예정인 '신비한 동물사전3'는 지난 3월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져 최근 다시 촬영을 시작했다. 앞선 시리즈와 같이 데이빗 예이츠가 감독을 맡았으며, 에디 레드메인, 주드 로, 캐서린 워터스턴, 에즈라 밀러, 댄 포글러 등이 출연한다.
한편 매즈 미켈슨은 덴마크 배우로 '한니발', '닥터 스트레인지',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더 헌트' 등으로 국내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mk324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