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김민석 PD가 어떻게 살 것인가 특집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민석 PD는 26일 OSEN과 전화에서 "자기 분야에서 오랜 시간 활동하면서 터득한 깨달음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밝혔다.
지난 25일 방영된 '유퀴즈'에서는 정신과 전문의 김지용, 카페 사장 이종효, 월호 스님, 강방천 회장, 공유가 출연했다. 공유는 배우가 아닌 공지철의 삶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 PD는 공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짓궃은 질문을 준비했는데 재미있고 쿨하게 잘 답변해줬다"라며 "유쾌하고 센스 있는 분이라고 느꼈다. 배우로서 활동하면서 본인의 가치관과 철학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인상적이 었다. 시를 소개하는 것도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주제에 딱 맞았다. 삶의 연륜이 얼굴에 묻어난다고 대답한 것도 정말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감탄했다.
특히나 지난 방송은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줬다. 김민석 PD는 "댜양한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시청자들이 자기 삶에 대입시키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많이 해주셨다. 정신과 전문의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간접적으로 상담 받기도 하고, 월호 스님의 아바타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위안을 얻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PD는 무탈한 삶을 살아가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김 PD는 "유재석과 월호 스님이 대화를 나누면서 무탈한게 제일 힘들고 어렵지만 그게 제일 좋다는 걸 이제 좋다는 걸 느낀다. 작년에도 차승원이 나와서 무탈한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새롭게 얻고 갖고 소유하고 그런 것 보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이 무탈한 것이 그런 마음 가짐으로 사는게 좋다"고 진솔하게 말했다.
'유퀴즈'는 코로나로 인해 거리를 돌아다니지 못해 자기님들을 모시는 콘셉트로 진행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매주가 특집이어서 작가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한다. 항상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표현했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영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