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지방 많이 맞아 성형 부작용➝활동 중단..아차 싶었다"('언니한텐')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11.27 05: 12

‘언니한텐 말해도 돼’ 이지혜가 성형수술 부작용을 겪은 일화를 공개했다. 방송을 쉴 정도로 아차 싶었다고.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는 개그우먼 이세영이 출연했다. 이세영은 ‘못생겼다’는 악플로 인한 상처 때문에 성형수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 이지혜는 “개성이 없어져서 아깝다. 이도 저도 아닌 뻔한 얼굴”이라며, “이렇게 다른 사람으로 살고 싶어요? 예뻐진다면 저렇게 얼굴이 완전 달라져서 다른 사람으로 사는 거 어떠냐?”라고 물었다. 

이어 이지혜는 “쌍꺼풀 수술을 했는데도 못생겼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는 상처 안 받을 수 있냐?”라고 질문했고, 이세영은 머뭇거리면서 “받겠죠”라고 답했다. 
이지혜는 “내가 봤을 때는 쌍꺼풀 수술을 하고 이걸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닌 것 같다. 또 못생겼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 또 다른 걸 하고 싶어 진다는 거다. 그렇다 보면 또 다른 걸 하고 싶고, 또 다른 걸 하고 싶고 한다.  성형 부작용으로 심각한 상황 굉장히 많다. 내가 경험을 한 사람으로서”라면서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어 이지혜는 “나도 한 때 지방을 너무 많이 맞아서 갑상선이 안 좋으니까 얼굴 부기가 여기로 오는 거다. 그래서 그때 활동을 안 했었다. 그때 무섭더라. 이러면 큰일나겠다 아차 싶었다”라며, “나는 자연스럽게 돌아와서 다행이지만 돌아오지 못해서 부작용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 굉장히 많다”라고 큰 목소리로 말했다. 
이지혜는 이세영에게 “마음의 상처를 성형을 하면 해결되겠지 생각하는 것 같은데 마음의 상태가 더 치유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seon@osen.co.kr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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