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선정이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리며 품절녀가 된다.
김선정은 28일 오후 2시 서울 한 웨딩홀에서 4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김진이, 축가는 가수 이무송이 맡는다.(9월 25일 OSEN 단독)
김선정은 앞서 지난 8월 “남친을 소개합니다. 예수님 잘 믿고 술, 담배 안 하고 세상 자상하고 온유하고 회사, 집, 선정이밖에 모르고”라며 “곧 좋은 소식 들려드릴게요. 4살 연하라는 건 안비밀”이라고 결혼을 예고했다.
이후 지난 9월 “웨딩촬영 했어요. 저도 이런 걸 해보네요. 곧 품절녀. 이 시국에 결혼 준비하는 게 여러모로 보통 어려운 게 아니였지만”이라며 “사랑은 타이밍”이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선정은 이후 예비신랑과 달달한 데이트 사진을 올리며 결혼을 앞두고 있는 설레는 예비부부의 달달함을 보여줬다.
최근에는 결혼식 사회는 김진이, 축가는 이무송이 맡는다고 밝혔다. 김선정은 “결혼식을 일주일 앞두고 예랑이와 예신이는 식사대접을 위해 사회(맹장투혼 김진 개그맨), 축가(이무송 가수) 노사연 선배님은 스케줄이 있어서 결혼식날 못오신다며 오늘 자리에 나와주심”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참 좋아라하는 세 분. 이렇게 한 자리에서 예랑이와 함께 만나니 덧없이 감사 넘치는 시간”이라고 전했다.
김선정은 OSEN에 “43살 나이가 되면서 '올해 안에는 꼭 시집을 가야겠다'는 마음이 컸다. 수차례 소개팅을 하다가 지쳐있던 순간, 지금의 신랑을 만나면서 너무 많은 사랑을 주고 받고 있다”며 예비신랑에 대해 “참 성실하고 듬직한 사람이다”라고 행복해했다.
김선정의 예비신랑은 4살 연하로 두 사람이 만난 지는 90일 밖에 안 됐다고. 김선정은“처음 알게 되고 결혼을 결심하기까지 6개월이 걸렸다”며 “40년 정도 각자의 생활을 살아왔던 터라 하나의 가정을 만드는게 쉽지는 않더라. 하지만 이런 과정 속에서 나도, 남자친구도 다듬어져 가고 있는게 좋은 것 같다. 서로 양보와 배려, 이해를 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초고속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김선정은 2011년 MBC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코미디 하우스’, ‘개그야’, ‘웃찾사’ 등에 출연했다. 현재 방송인으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kangsj@osen.co.kr
[사진] 김선정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