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빌라' 진기주, 전인화 누명 벗기려 母황신혜 집 입성→이장우 가시밭길♥ [어저께TV]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11.29 07: 01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전인화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서 친모 황신혜의 집으로 들어갔고, 이장우와는 가시밭길 로맨스를 예고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프로덕션 H·몬스터유니온)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 분)이 이순정(전인화 분)의 누명을 벗기려고 친모 김정원(황신혜 분)의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빛채운은 외할머니 이춘석 회장(정재순 분)이 이순정에게 전화해 "네가 뒤집어 쓰면 끝날 일"이라고 협박하는 말을 들었고, 직접 진실을 밝히기 위해 삼광빌라를 떠나 친모 김정원의 집으로 향했다.

빛채운은 "불쑥 찾아와서 죄송하다. 저 여기 살러 왔다. 제가 너무 갑자기 찾아 왔죠? 밝은 날 다시 오겠다"고 했지만, 김정원은 "아니다 서연아. 잘 왔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딸 김정원과 유전자 검사 결과 진짜 외손녀라는 사실에 이춘석 회장은 "네가 살아 있었구나. 신령님 감사합니다. 이게 꿈이냐 생시냐. 내 핏줄, 그 동안 어떻게 살았냐?"며 기뻐했다. 그러나 빛채운은 "어디서 어떻게 살았는지 정말 모르셨냐?"며 "이순정 씨 딸로 잘 크고 있는 거 알고 계시지 않았냐? 30년 전에 할머니 집의 옆집에서 일했던 이순정 씨"라고 말했다. 
이춘석은 "순정이가 널 훔쳐갔구나. 이 몹쓸 것"이라고 분노했고, 빛채운은 "할머니 그거 아니고, 다 아시잖아요. 할머니가 전화해서 하신 말씀 내가 받아서 들었다. '네가 뒤집어 쓰면 끝날 일'이라고 하셨다. 우리 엄마가 다 뒤집어쓰기 전에 내가 왔다. 아까 대표님 앞에서 얘기하려다 참았다. 대표님 놀라실까 봐"라고 답했다.
이춘석은 "너무 기막힌 말을 해서 놀랐다. 순정이하고 연락 끊어진 지가 언젠데. 얘가 나한테 아주 이상한 소리를 한다. 어디서 괴상한 전화를 받고는 나한테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지껄인다"며 기막힌 표정을 지었고, 그때부터 빛채운에 대해 부정적인 말들을 쏟아냈다. 
자신의 자리를 뺏기게 된 장서아(한보름 분)는 불안해했고, "나한테서 엄마랑 재희 오빠까지 뺏고, 너 작정했지?"라며 노려봤다. 빛채운은 "너랑 재희 오빠는 사귄 것도 아니다"라고 했지만, 장서아는 "나랑 재희 오빠는 어릴 때부터 알고 지냈고, 사귄거나 다름 없다. 너만 아니었으면, 너만 안 나타났으면 우리 사귈 수도 있었다"며 분노했다. 
장서아는 "재희 오빠 일부러 사귄 거잖아. 복수하려고. 우리집에 복수하려고 내 남친도 뺏었다. 얘 가라고 하라"며 억지를 부렸다. 
그날 밤, 우재희는 여자친구 빛채운에게 전화했고, 빛채운은 "우리 엄마 죄인 취급 받는 거, 엄마도 죄인처럼 행동하는 거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왔다"며 이순정의 누명을 벗기겠다고 했다. 
빛채운은 "근데 내가 어떻게 짐을 더하냐"며 미안해했고, 우재희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힘든 게 뭔지 아냐? 빛채운이 이렇게 힘든 거, 빛채운이 지금 내 곁에 없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빛채운은 "내 멋대로 와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때 밖에서 장서아가 두 사람의 다정한 대화를 엿들으면서 질투심을 느꼈다.
이후 장서아는 황나로(전성우 분)를 본부장실로 불렀고, "빛채운 흔들랬잖아. 근데 우리집에 들어오게 해?"라며 나무랐다. 황나로는 "본부장님 댁에 들어간 빛채운을 다시 끌어내면, 본부장님 가까이 있는 거 허락해 주시겠냐?"며 위험한 거래를 제안했다. 
빛채운과 우재희는 오랜만에 만나 달달한 데이트를 했지만, 빛채운은 장서아를 떠올렸고 "코알라 씨 우리 어쩌면 어쩌면..."이라며 불안한 미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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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 삼광빌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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