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가 ‘온앤오프’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일상을 공개했다.
28일 밤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서는 이지아가 데뷔 최초로 일상을 공개했다.
그동안 예능에서 자주 모습을 볼 수 없어 궁금했던 이지아에 대한 궁금증과 질문으로 ‘온앤오프’가 시작됐다. 이지아는 다들 초면이라는 MC들의 말에 이지아는 “그동안 기회가 많이 없었던 것 같다”라며 “평소에는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는 편이다. 많이 돌아다니는 편이다”라고 쑥스러워했다.
‘연예인 최초 외계인설’에 대해 이지아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렇지 않다”라며 “예능이 무서운 게 어느 순간 카메라의 존재를 잊게 되더라.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하다”고 자신의 영상을 소개했다.
‘펜트하우스’ 촬영장으로 가는 차 안에서 이지아는 무려 10종류의 약을 챙겨먹었다. 대본을 이용해 한번에 약을 털어 넣는 수더분한 모습을 보인 이지아는 촬영장에서 추자현, 한효주 한지민 등이 보내준 밥차에 힘을 얻고 촬영에 임했다.
촬영을 마친 이지아는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등 ‘펜트하우스’에서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봉태규와 윤종훈은 “시청자 분들이 최근에 방송을 보고 누나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뀐 것 같다”며 “원래는 이슬만 먹고 살 것 같은 이미지다”고 말했다. 이지아는 “이 모습 때문에 오히려 몰입도가 깨지지 않을까 걱정이다”며 웃었다.
이지아의 집도 공개됐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가운데 이지아는 샐러드를 배달시킨 뒤 컴퓨터 앞에 앉아 우주, 외계인, UFO에 관한 영상을 시청했다. 이지아는 “다들 궁금하지 않으시냐. 우리가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다.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다”고 해당 영상에 빠진 이유를 밝혔다.
이후 이지아는 5년째 하고 있는 필라테스를 위해 학원을 찾았다. 고난도 동작도 능숙하게 해냈지만 여기저기 쑤신다는 듯 곡소리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지아는 운동을 한 뒤 고칼로니 도넛을 선생님과 함께 먹으며 뭔가 찔린 듯 웃기도 했다.
이지아는 곱창집에서 지인과 먹방을 펼치기도 했다. 곱창이 나오기 전 술이 나오자 홀짝홀짝 마시는 털털한 모습을 보여준 이지아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면 윙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아는 한강으로 이동해 지인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지아는 다시 우주에 대해 이야기했고, “우주에 대해 생각하다보면 여기서 좀 벗어난 느낌을 받는 거 같다. 내가 아등바등하고 있는 게 별 게 아닌 생각이 들게 된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지아는 “내가 만드는 모습, 그런게 아닌 그냥 나로 살아가는 게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일상을 공개하며 신비주의에서 벗어난 이지아가 예능에서 더 활약하길 MC들도 응원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