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나경은과 결혼 후 단둘이 데이트 쉽지 않아"('놀면 뭐하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11.29 08: 39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아내 나경은과 단둘이 데이트하기 쉽지 않다”라고 밝혔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의 새로운 ‘부캐’가 공개됐다. 유재석은 “하지 못하는 말, 하기 어려운 말, 부끄러운 말, 마음을 있는 그대로 전해주는 마음 택배 서비스 유팡”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유재석은 공부를 하지 않는 남매 때문에 걱정하는 부부의 사연을 들었다. 유재석은 부부에 공감하면서 아들 지호와 딸 나은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나는 아직 초등학교 4학년이고, 세 살인 딸이 있지만 초등학생인데도 ‘야 이거 어떻게 하지?’ 할 때가 정말 많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부부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말을 안 듣기 시작한다”라고 말해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 이날 유재석은 코로나19로 구조조정을 당한 남편이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사연을 읽었다. 유재석은 남편을 대신해 퇴근하는 아내를 찾아가 직접 운전해 집으로 데려다줬다. 
이날 유재석은 사연자의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 있어서)너무 행복하지 않습니까?”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사연자의 아내는 “삭막한 시기도 좀 더 잘 지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아이가 두 사람의 중심이다 보니까 이야기를 해도 아기 중심의 이야기가 된다. 따로 시간 내서 데이트한지도 오래되셨죠?”라고 질문했다. 그러면서 “저도 결혼했지만 사실 아내하고 단둘이 데이트를 하기가 참 쉽지 않더라”라고 덧붙이며 공감했다. 유재석은 사연자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공감하고 이해하며 전해줬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