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도 김수현도 모두가 즐겼던 축제다. 코로나19로 인해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수많은 스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시상식이었다.
‘2020 Asia Artist Awards’(2020 AAA)가 지난 28일 오후 온택트로 개최됐다. 코로나19 시대인 만큼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중계로 글로벌 팬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축제가 됐다. 올해 시상식은 접속자 폭주로 인기와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어느 때보다 화려한 라인업이 완성됐다. 다양한 스타들이 영화와 드라마, 음악 부분에서 많은 활약을 보여준 만큼 화려하게 시상식 무대를 채웠다. 풍성하게 채워진 무대였다.
‘2020 AAA’에서는 올 한 해 영화와 드라마, 음악 부분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준 스타들을 선정해 수상했다. 올해의 배우 영화 부문에서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올해 최고 흥행을 기록한 배우 이정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배우 김수현은 전역 후 복귀작인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드라마 부문 올해의 배우로 선정됐다.
가요계 부문에서도 화려한 수상 라인업이 완성됐다. 걸그룹 트와이스가 올해의 가수로 선정됐고, 갓세븐이 올해의 퍼포먼스, NCT가 올해의 앨범, 몬스타엑스가 올해의 스테이지, 임영웅이 올해의 트로트를 수상했다. 또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하며 금빛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이정재부터 김수현, 트와이스, 임영웅, 그리고 방탄소년단까지 올해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준 스타들이 모두 수상의 기쁨을 누리며 올 한 해 대중문화계를 정리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이정재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누적관객 435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속 장기 흥행이 이어갔던 작품.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이정재의 수상과 함께 영화계 가장 뜨거웠던 스타임을 입증했다.
전역 후 복귀작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수현 역시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에게도 탄탄한 지지를 받으며 글로벌 스타임을 입증했고, 트로트 열풍을 이끈 임영웅의 수상 역시 박수 받을만 했다. 또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그래미상 후보에 선정된 방탄소년단의 활약은 올해의 노래 수상으로 이어진 모습이었다.
이처럼 ‘2020 AAA’는 이정재부터 김수현, 임영웅, 그리고 방탄소년단까지 올 한 해 대중문화계를 정리하는 글로벌 축제로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었다. 온택트로 진행된 만큼 안방 1열에서 시상식의 열기를 고스란히 전달받을 수 있는 축제의 현장이었다. 올 한 해 대중문화계를 빛낸 스타들이 총출동한 만큼 화려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상식으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톱스타들과 팬들이 건강하게 함께 즐길 수 있었던 시상식이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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