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내 아들 장하다" '집사부' 이동국父, 깜짝 등장‥라이온 킹's 멋진 '후반전' 기대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1.29 19: 55

'집사부일체'에서 이동국의 아버지가 깜짝 등장하며 그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이동국이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사부로 이동국이 출연한 가운데 계속해서 인생 후반전 인생 컨설팅 제 2의 직업으로 해설위원을 제안했다.

이어 축구감독 연습을 하기로 결정했고, 이동국은 "제1호 제자로 기대해도 좋을만한 특별 매치를 준비했다"며 궁금증을 안겼다.  
매치에 앞서, 첫번재로 두려움 극복훈련을 진행, 다음은 발리슛을 배워보기로 했다. 발리슛의 비밀을 알아보기 위해 단기속성 족집게 강의를 펼쳤고, 모두 "발리슛 기본을 완벽히 터득했다"며 감탄했다. 
분위기를 몰아 이동국은 "전 축구선수들을 불렀다"면서 현영민 해설위원과 박동혁 감독을 소환했다. 은퇴식까지 함께했던 사부의 절친들이었다.
집사부팀은 2대0으로 지고 있던 가운데, 이승기가 1골 넣었다. 완벽했던 슛이었다. 2대1로 집사부팀이 기세에 오르며 계속해서 골을 시도했고, 후반전에선 차은우가 막내 캡틴이 되어 리더가 되기로 했다. 
차은우의 통솔 속에서 단 번에 2대2로 동점을 따라잡았다. 
어느새 점수는 3대3이 됐다. 차은우가 활약하며 한 골로 또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1분 남은 가운데, 이동국이 호쾌하게 마지막 골을 성사시키며 역전, 승부는 레전드에게 돌아갔다. 모두 "클래스는 영원하다"며 감탄했다.  
무엇보다 1호팬인 아버지가 영상에 나오자 이동국은 눈시울을 붉혔다.이동국의 父는 "정든 그라운를 떠나지만 나는 너의 영원한 첫번째 팬"이라며 이동국의 30년 축구인생의 1호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에 깜짝 등장하자 모두 깜짝 놀라며 기립으로 맞이했다. 이동국父는 '축구선수 이동국, 라이언킹 이동국으로 살아올면서 세월 속에 기막힌 일들이 많았다, 축구선수로 살아오느라 고생했다는 말이 부족해, 라이언킹이 내 아들이라서 난 행복하다, 사랑하고 장하다'고 편지를 적었고, 이동국은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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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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