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1골 넣으면 사비로 2만원..골키퍼 김동현 무실점이면 5만원" ('뭉쳐야 찬다')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11.29 20: 52

 '뭉쳐야 찬다' 안정환이 게임 승리를 위해 사비를 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유승민이 이끄는 평창 기념재단팀과 축구 대결을 펼치는 어쩌다FC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뭉쳐야 찬다' 안정환은 "상대팀은 평소 축구를 한 팀이 아니다"면서 "오늘 10골을 못 넣으면 끝나고 운동장 10바퀴 뛰고 가겠다"고 선전포고했다. 특히 안정환은 "골을 많이 넣는 사람들에게는 골 수당을 부여하겠다. 1골 당 내 사비로 2만원씩 드리겠다"고 깜짝 고백하면서 '어쩌다FC' 선수들을 환호케 했다. 

이를 들은 김용만은 "선불로 땡겨주면 우리 더 잘 뛴다"고 말했고, 안정환이 째려보자 김용만은 "혼잣말이다"라고 두 눈을 피했다. 
'뭉쳐야 찬다' 김동현은 수비수와 골키퍼에 대한 혜택도 요구했다. 안정환은 김동현에게 "무실점이면 5만원 주겠다"면서도 "대신 한 골 먹으면 -2만원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어쩌다FC' 선수들의 걱정이 높아지자 안정환은 목표 골수를 10골에서 6골로 내렸다. 안정환은 "우리 최종 목표는 6골이다"라면서 "6골 못 넣으면 10바퀴 뛰고 간다"고 선수들을 응원했다.
한편 JTBC '뭉쳐야 찬다'는 대한민국 스포츠 1인자들이 전국 축구 고수와의 대결을 통해 조기축구계 전설로 거듭나는 스포츠 레전드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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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뭉쳐야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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