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x남주혁 '조제', 감각적 영상미+연출..관객 마음 잡을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11.30 08: 11

 한지민과 남주혁의 눈부신 두 번째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조제’가 진한 여운을 더할 감각적인 프로덕션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조제’(감독 김종관, 제작 볼미디어, 제공배급 워너브러더스 픽쳐스)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 분)와 영석(남주혁 분)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다. 
개봉을 앞둔 ‘조제’가 조제와 영석이 함께한 모든 공간과 계절을 담아낸 섬세한 볼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조제가 평생을 살아왔고 영석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공간인 조제의 집은 기획 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인 장소로, 제작진은 80년대 한국식 주택을 콘셉트로 자연스러운 시간의 흐름을 담아낸 집을 전국 곳곳 수소문한 끝에 목포에서 찾아낼 수 있었다. 

영화 스틸사진

영화 스틸사진
여기에 집을 가득 채운 헌책, 위스키 병, 가구 등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소품들을 통해 조제만의 취향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조제’의 세계를 엿볼 수 있게 한다. 또한 헌책방, 유원지, 수족관 등 조제와 영석이 함께한 공간들은 아날로그 감성으로 모두의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스코틀랜드의 이국적인 풍광은 조제와 영석의 특별한 순간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감각적인 영상을 완성했다. 
특히 가을부터 겨울, 봄까지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계절의 정취는 두 캐릭터의 감성을 더욱 짙게 만들며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처럼 조제와 영석이 함께한 아름다웠던 순간을 담아낸 ‘조제’가 따뜻한 감성을 녹인 섬세한 연출로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등을 연출한 김종관 감독 작품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에 한지민과 남주혁의 깊은 감정 연기가 더해져 올 겨울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감성을 전할 ‘조제’는 오는 12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 purplis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