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Mnet 'I-LAND' 종영 이후 2개월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다.
엔하이픈은 오늘(30일)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을 발매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엔하이픈은 차세대 글로벌 아이돌 발굴을 위해 CJ ENM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3월 설립한 합작법인 빌리프랩이 탄생시킨 첫 번째 팀으로, 지난 9월 종영한 Mnet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 'I-LAND'를 통해 결성됐다.
'아이랜드'는 데미안의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라는 문구를 인용, 아이돌 그룹 데뷔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힘으로 알을 깨고 나와야 한다는 세계관 속에서 연습생들은 데뷔를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3개월 여간의 대장정 끝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정원, 니키 등 다국적 멤버 7인으로 구성된 보이 그룹 엔하이픈이 탄생됐고, 이들은 데뷔 전부터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글로벌 핫 루키의 탄생을 예고했다.
엔하이픈은 데뷔 전 이미 틱톡, 트위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V LIVE 등 5대 SNS에서 팔로워 및 구독자 100만 명을 연이어 달성하며 ‘글로벌 팬 메이드 그룹’으로 거듭났으며, 지난달 28일 예약판매가 시작된 이들의 데뷔 앨범은 단 이틀 만에 선주문량 15만 장을 넘겼고, 예약 판매 약 3주 만에 국내뿐 아니라 일본, 미국 및 유럽,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 선주문량 30만 장을 돌파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CJ ENM도 엔하이픈을 위한 든든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데뷔 그룹마다 ‘올해의 신인’에 올려놓는 ‘신인 명가’ 빅히트는 엔하이픈의 데뷔 앨범에 독보적인 아티스트 프로듀싱 노하우를 쏟아부었다. 원더키드(Wonderkid)와 방시혁 프로듀서, 프란츠(FRANTS) 등 빅히트 슈퍼 프로듀서 군단이 참여한 엔하이픈의 데뷔앨범 ‘BORDER : DAY ONE’에는 상반된 두 세계의 경계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고민과 복잡한 감정, 그리고 마침내 새로운 세상의 첫날을 향해 나아가는 일곱 멤버의 이야기가 담겼다.
타이틀곡 ‘Given-Taken’은 팝 힙합(POP Hip hop) 장르의 곡으로, 다크하면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곡. 준비생에서 아티스트로, 개인에서 엔하이픈이라는 팀으로 두 세계 사이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멤버들이 바로 지금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노래한다.
또한 데뷔 당일 오후 8시에는 Mnet을 통해 엔하이픈 데뷔쇼 ‘ENHYPEN DEBUT SHOW : DAY ONE’이 방영되며, 데뷔 과정을 담은 단독 리얼리티 Mnet ‘ENHYPEN&Hi(엔하이픈앤하이)’도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처럼 역대급 글로벌 팬덤과 함께 남다른 시작을 알린 엔하이픈이 앞으로 어떤 글로벌 활약을 이어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빌리프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