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 자체" 카이, 솔로 데뷔 출사표..춤→패션까지 카이의 모든 것 (종합)[현장의 재구성]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11.30 14: 02

그룹 엑소의 카이가 자신의 모든 것을 담은 첫 솔로앨범으로 화려한 비상을 시작한다.
카이는 30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첫 솔로 앨범 ‘KAI’ 발매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백현이 MC로 등장해 카이 솔로 데뷔 지원사격에 나섰다. 
지난 2012년 엑소로 데뷔한 이후 남다른 감각과 표현력, 시선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로 자타공인 ‘퍼포먼스 최강자’로 불리는 카이는 8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미니 앨범 'KAI'를 발표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변신했다.

카이는 자신의 첫 솔로 앨범명을 본인의 이름으로 정한 이유로 "솔로 가수로서 카이의 시작을 의미있게 알려드리고 싶었다. 제 이름에 '열다'라는 뜻이 있다. 첫 앨범을 제 이름을 따서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으로 다가가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을 열고 싶었다. 제 활동명을 건 앨범이라 의미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카이의 첫 솔로 앨범 'KAI'는 타이틀 곡 ‘음 (Mmmh)’을 비롯해 카이의 유려한 춤선이 떠오르는 그루비한 R&B 기반의 총 6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음악, 퍼포먼스, 패션까지 일명 ‘카이 스타일’의 집합체를 만날 수 있다.
앞서 카이는 앨범에 수록된 6곡의 하이라이트 음원과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감각적인 영상 ‘FILM : KAI’(필름 : 카이)를 공개해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에 대해 카이는 "제가 잘하는 퍼포먼스로 음악을 표현하면 어떤 느낌인지 더 잘 아실 수 있을 것 같아서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독특하게 작업해봤다. 공을 많이 들여서 작업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뿌듯했다"며 "각 곡마다 어울리는 분위기와 퍼포먼스를 담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을 기울여서 촬영을 했다. 저 김종인이 카이를 통해서 세상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 그런 포인트를 느끼면서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수록곡 모두 제가 안무를 준비했다. 오래 준비한 만큼 다양한 컨셉과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앨범에 들어갈 노래를 제가 하나 하나 직접 골랐는데 같은 알앤비지만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까를 생각하며 중점적으로 골랐다. 앞으로의 무대도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글로벌 패션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카이는 이번 앨범의 의상 콘셉트와 스타일링에 직접 아이디어를 내는 등 적극 참여했다.
그는 "노래에 어울리는 옷 퍼포먼스에 어울리는 옷 등, 옷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다. 옷을 퍼포먼스의 도구로서 사용하기 때문에 퍼포먼스에 집중되고 이해하기 쉬운 것을 먼저 생각한다"며 "뮤직비디오에서도 첫 번째는 멋있어야 된다 였다. 뮤비 촬영할 때 뒤에 배경이 전부다 초록색이었다. CG작업이 많아서 어떤 작업물이 나올 지 몰라서 다양한 옷을 준비했다. 뮤비 착장 뿐 아니라 엄청나게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카이는 "이번 앨범은 카이다. 앨범 명도 카이고 제가 혼자서 이 앨범을 준비했지 않나. 저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다"며 "앨범을 내면서 엄청나게 큰 목표보다 대중분들에게 카이가 이런 음악을 하고 이런 춤을 추는 아티스트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제가 엑소 활동을 통해 강하다 세다는 인상이 많은데 편안하게 다가가고 싶다. 이름처럼 여러분들의 마음을 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다. 아티스트의 모습은 물론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생각해서 그런 모습들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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