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글로벌 팬덤과 성공적 데뷔 "응원잊지 않고 끊임없이 성장할 것"('엔하이픈 데뷔쇼')[종합]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0.11.30 21: 15

그룹 엔하이픈이 데뷔앨범 'BORDER:DAY ONE'을 발표하며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엔하이픈(ENHYPEN)은 30일 오후 8시 Mnet에서 데뷔 쇼케이스 ‘ENHYPEN DEBUT SHOW : DAY ONE’을 진행했다. 엔하이픈은  Mnet 글로벌 프로젝트 오디션 '아이랜드'(I-LAND)에서 최종 선발된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정원, 니키 7인으로 구성된 보이그룹이다. 엔하이픈이라는 이름은 붙임 기호 '하이픈'의 뜻처럼 서로 다른 7명의 소년이 '연결돼' 서로를 발견하고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다.
쇼케이스 포문을 연 첫번째 곡은 'Ficker'. 상대에게 신호를 보내고 함께 세계를 연결한다는 뜻을 가진 노래. 이날 데뷔 쇼케이스는 전세계 65개국에서 모인 팬클럽 '엔진'과 함께했다. 제이는 "11월의 마지막날이지만, 엔하이픈의 첫번째 날이다" 라며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데뷔쇼를 만나고 싶은 꿈 속에서 까지 촬영하는 꿈을 꿨다"라며 "너무 보고싶었다"며 팬들을 향한 사랑을 전했다. 

 
쇼케이스 인터뷰 'Border View'에서 정원은 "리더와 튼튼한 멘탈을 맡고 있다"고 자기 소개를 했다. 매력포인트를 묻자 멤버들은 "넓은 어깨가 멋있다"고 했지만 정작 정원은 "완벽한 코가 맘에 든다"며 날렵한 콧날에 자신감을 보였다.  데뷔 이후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에 "할머니랑 자주 보던 '나는 자연인이다'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제이크는 "호주에서 온 심재윤이다"라며 "팀에서 영어를 담당하고 있다"며 자기 소개를 했다. 자신의 매력포인트를 묻자 "엄마가 입꼬리가 이쁘다고 했다"며 귀여운 미소를 보였다. 또한 제이크는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며 흥많고 끼 많은 모습을 보여줬다.
세번째 주자는 희승. 자신을 닮은 캐릭터를 묻자 "나는 밤비를 닮은 것 같다"고 소개했다. 또한 "사실 집에서는 막내지만, 팀에서는 맏이다."라며 "근데 내가 제일 많이 손이 가는 것 같다"며 맏내미를 보였다. 이어서 결심을 묻자 "음악적 열정을 앨범에 담았다.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인터뷰가 끝나고 선보인 무대는 'Let Me In(20 CUBE)' 였다.  
이어 '퍼피 킨더가든' 에서는 멤버들이 강아지로 분장해 멍뭉미를 발산했다. 멤버들은 강아지 귀를 달고 진실게임을 했는데 거짓말을 하면 귀가 움직이는 원리. '솔직히 엔하이픈에서 내가 제일 귀엽다고 생각한다' 라는 질문에 선우의 강아지 귀가 팔랑거려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이후 엔하이픈은 설레지만 서툰 사랑의 순간을 생후 10개월 강아지에 비유한 '10month' 를 선보였다. 
이어진 쇼케이스 인터뷰 'Border View'에서 니키는 "팀내 댄스를 맡고 있는 니키라고 합니다"라고 소개했다. 가장 편한 형이 누구냐 묻는 질문에 "리더 정원이 형이 제일 편하다."고 말하며 "동갑친구같다"고 말해 멤버들을 웃음짓게 한다. 또 "지금 계속 성장중이다" 라며 "오디션 전에는 제이 형보다 작았는데 희승이 형을 따라잡고 있다"며 "(희승이형)보다 더 크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 인터뷰 주자로는 선우. "얼굴천재, 천상아이돌, 믿고보는 김선우다"라며 "멤버에서 사랑꾼이자 스타일리스트이자 셀카 감별사를 맡고있다"고 소개했다. 매력을 물어보는 질문에 "비쥬얼, 외모, 개인기, 수다까지 멤버 내 1등이다" 며 자신감을 보였다. 
여섯번째 인터뷰의 주인공은 제이. 제이는 "장점과 단점이 솔직함이다" 라며 "안되면 어떻게 하지 라는 건 일단 해보고 걱정해야하는 것 같다"며 인터뷰 했다. 인터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것에 반해 멤버들은 "귀신이나 벌레를 제일 무서워하는 사람. 겁이 많다"며 제이를 놀렸다.
 
인터뷰 마지막 주자로는 멤버 성훈이 나섰다. 성훈은 "어렸을때부터 피겨스케이트를 했다" 라며 "끈기와 도전의 아이콘"이라며 자기를 소개했다. 제이는 "성훈이 눈물이 많다" 고 제보했다. 실제로 제이는 가족에 대한 사랑이 끈끈한 편. 2002 동갑내기라인에 제이와 제이크가 있는데 '여동생을 소개시켜 줄수 있는 멤버는?' 이라는 질문에 성훈은 단호하게 "없다"고 말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전세계 팬클럽 ENGENE이 엔하이픈에게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정원은 "전세계에서 2만장이 넘는 편지가 도착했다고 한다" 며 "응원 잊지 않고 끊임없이 성장하도록 하겠다"며 팬들의 편지에 감동했다.
마지막으로 엔하이픈은 전 세계 팬들 앞에서, 최초로 'Given-Taken'의 무대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cj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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