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훈이 김소연과 엄기준의 불륜을 알고 분노했다.
30일에 방송된 SBS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는 하윤철(윤종훈)이 천서진(김소연)과 주단태(엄기준)의 불륜을 알고 분노했고 총을 들었다.
이날 천서진은 헤라팰리스에서 오윤희를 내쫓을 계획을 세웠다. 천서진은 오윤희의 시어머니를 불러 1인 시위를 하게 만들었다. 오윤희의 시어머니는 오윤희의 남편이 죽은 후 조의금까지 다 챙겨갈 정도로 악덕 시어머니였다. 결국 오윤희는 헤라팰리스 주민들 앞에서 속상했던 과거를 털어놓으며 시어머니를 일으켰다.
오윤희는 시어머니의 1인 시위 이후 속상한 마음에 홀로 술을 마셨다. 이때 하윤철이 나타났다. 오윤희는 "내 인생 참 거지같다. 동네에 다 까발려지고 나니까 속은 후련하다"라고 말했다. 하윤철은 "그 상황에서 로나 잘 키웠다.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하윤철은 "그때 내가 널 안 버렸다면 우린 좀 달라졌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윤희는 "서진이랑 결혼한 거 후회하나"라고 물었다. 하윤철은 "후회는 늘 있는거다"라고 말했다. 오윤희는 하윤철의 손을 잡고 위로하며 "네 잘못 아니다. 나한테 미안해 하지 마라. 우린 그때 너무 어렸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천서진이 밖에서 바라보고 있었다. 오윤희는 천서진이 보고 있다는 걸 알고 하윤철에게 넘어지는 척 기댔다. 천서진과 하윤철이 키스하고 있는 모습을 오윤희가 목격했던 과거를 그대로 따라한 것. 천서진은 오윤희와 하윤철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오윤희는 하윤철에게 "따라가봐라. 천서진이 봤다"라며 "우리 시어머니 불러낸 게 천서진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하윤철은 천서진을 따라 나섰다. 하지만 이것 역시 오윤희의 계획이었다. 오윤희는 천서진이 주단태와 선약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
하윤철은 천서진을 뒤쫓다가 그녀가 한 별장으로 들어갔고 주단태와 안고 키스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하윤철은 천서진과 오윤희가 불륜관계라는 사실을 하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하윤철은 별장 안으로 들어가 별장에 있는 총을 들고 두 사람에게 달려갔다. 별장 안에 총소리가 울려퍼졌다.
오윤희의 집 벨이 울렸다. 오윤희는 문을 열었고 문 밖에 서 있는 사람은 하윤철이었다. 하윤철은 손에 피를 묻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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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