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선영이 집에 손님이 온 후 남편과 아들의 리얼한 반응을 전했다.
안선영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하여튼 남자들이란. 어리고 예쁜여자(?) 와서 까르르까르르 웃어주니 좋아하는 장난감도 다 양보하고, 손도 씻겨주고, 밥도 막 터프하게 먹고, 칼싸움도 음청 멋진척하며 휘둘러대고 난리 부르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5세 오빠는 글타치고 42세 오빠는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라며 “이것이 바로 남자의 허세. 남자의 본능. 남자라는 존재의 이유”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땜에 만삭에 친정도 못가고 집에서 맨날 독박육아하는 동생 불러다 고등어오일파스타 해먹였더니 엄청 좋아해서 저도 뿌듯한 저녁이네요”라며 “바로가 예나 넘 챙기는 건 좋으면서도 또 가슴 한켠이 아련한 어쩔수 없는 아들 애미의 마음”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안선영 아들이 여자친구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다. 손을 씻을 때는 손에 세정제를 짜주고 백허그를 하는가 하면 집에 돌아가는 여자친구를 포옹하는 등 애틋한 모습이다.
안선영의 남편도 아이들과 게임을 하며 온몸을 던지는 집중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안선영은 최근 11kg 감량 후 완벽한 몸매를 뽐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안선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