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형이 KBS2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극본 이성민/연출 김형석)에 출연한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물.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담는다.
극중 이태형은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2020년인 지금도 쌍팔년도 수사방식을 고수하는 서동경찰서 강력계 팀장 홍성완 역으로 분해 극에 활력을 더한다.
승진을 코앞에 두고 있어 올해만 무탈하게 넘길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인물로 이시언(장승철 역), 김예원(안세진 역)과 일명 ‘서동즈’ 케미를 완성할 예정. 기자 출신인 조여정(강여주 역)과도 잘 아는 사이로 호흡을 맞춘다.
tvN ‘비밀의 숲’으로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이태형은 SBS 드라마 ‘미스 마:복수의 여신’, JTBC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등 매 작품마다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특유의 존재감을 선보였던 바다.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비밀의 숲2' 마지막 회에서는 조승우와 재회하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에게 긴 여운을 남긴 바 있다.
한편 이태형을 비롯해 조여정, 고준, 김영대, 연우, 송옥숙, 정상훈, 이시언, 김예원, 홍수현 등이 출연하는 '바람피면 죽는다'는 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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