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전야' 최수영 "유태오, 멜로 처음이라고..실제로 4차원+엉뚱 매력 있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12.01 11: 42

‘새해전야’ 최수영이 상대 배우인 유태오에 대해서 “실제로 더 매력 있더라”라고 말했다. 
최수영은 1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 제작보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최수영과 유태오는 주변의 편견에 조금씩 흔들리는 오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날 유태오는 극 중 스노우보드 선수 역을 맡은 것에 대해서 “사실 스노우보드를 전혀 못 탔었다. 어렸을 때 스키를 타긴 했는데, 영화를 위해서 한 달에 세네번 정도 스키장에 가서 연습하고 레슨을 받으면서 준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 최수영은 스키장 촬영에 대해서 “생각보다 안 추웠다. 우리 만반의 준비를 다했는데 중간에 덥더라. 생각보다 스키장 촬영이 굉장히 행복했다”라며 웃었다. 
홍지영 감독은 유태오, 최수영 커플에 대해서 “‘우리 한 때 저렇게 아름답지 않았어?’, ‘저렇게 풋풋하지 않았어?’라고 연애 초기와 풋풋한 첫사랑의 느낌을 구현해보고 싶었다. 여러분 들의 리즈 시절을 볼 수 있는 커플이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유태오와 최수영의 ‘케미’도 아름답게 담겼다. 유태오는 “나는 너무 편했다. 드라마 안에서 멜로를 하긴 했는데 이렇게 긍정적인, 밝은 멜로는 처음이었다. 어두운 것은 해봤지만”라며 웃었다. 
최수영은 “유태오 씨가 멜로가 처음이시라고 하더라. 처음 뵙기 전에 나오는 작품을 계속 봤다. 개인적으로 팬이었는데 만나서 이야기하다 보니까 실제 모습은 더욱 매력 있더라. 약간 엉뚱하기도 하고 4차원의 매력이 있다. 개인적으로 알게 돼서 너무 좋은 배우인 것 같다. 유태오 씨가 우리 영화에서도 다른 언어를 하신다. 너무 멋있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새해전야’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seon@osen.co.kr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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